4월에 본 영화들 정리합니다.

다니엘 에스피노사, "라이프"
"그래비티"와 "에일리언"이 집어삼킨 생명의 본질
F. 게리 그레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그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다는 식이지만 이런 물량 앞에서는

존 리 행콕, "파운더"
미국식 거대기업이 태어나는 방법. 그리고 완전히 물 만난 마이클 키튼
피터 버그, "패트리어트 데이"
미국에서 테러가 일어나는 방법. 그리고 언제나 한결같은 마크 윌버그

매튜 워처스, "런던 프라이드"
이런 선동이라면 홀라당 넘어가주마
나초 비가론도, "콜로설"
발상은 흥미로웠으나 스스로 주체를 못하니

마틴 잔드블리엣, "랜드 오브 마인"
제발 전쟁은 그만. 아이들 동원은 더더욱 그만
믹 잭슨, "나는 부정한다"
이런 꼴 당해야 할 사람 이나라와 옆나라에 널렸지

모흐센 마흐말바프, "어느 독재자"
이런 설정과 이런 캐릭터로 이런걸 내놓는 것도 참
마이클 그랜디지, "지니어스"
기-승-전으로 가는데 크레딧이 올라가는 흥미로운 경험

박인제, "특별시민"
흥미로운 요소들을 섞는다고 알아서 영화가 되는 것도 아닐텐데
노무라 카즈야, "공각기동대 신극장판"
이런거에 신극장판 운운마라 듣는 구극장판 기분나쁘다
먼저, 기뻐해주세요! 12편으로 막았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수 년 내 최저일듯.
보지 않아도 아닐것 같은 영화는 과감히 쳐내고, 어느정도 관심이 있어도 여건이 맞지 않다면
무리해서 찾아가 보지 않는다는걸 계속 속으로 되니인 결과입니다.ㅠㅠ
사실 지난달 개봉작들이 별반 신통치 않아서 괜찮은 거라면 "랜드 오브 마인"과 "파운더" 정도?
"콜로설", "지니어스", "...독재자", "특별시민" 처럼 흥미로운데 뭐 하나씩 빠진 것도 많았구요.
특히 "특별시민"은 타이밍 참 기차게 잡았구만 뭘 얘기하는지, 누가 주인공인지도 모를 판;
"라이프"나 "분노질주8"은 적지않은 약점을 강점이 덮어준 케이스라 해도 좋을 듯.
자 이제 드디어 5월이군요.
오는 9일은 대선 투표일이기도 하면서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개봉일이기도 합니다.
과연 ▒▒▒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외계인님은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3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덧글
파운더 정도는 나중에 다운로드로라도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