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본 영화들 정리합니다. 노출(?)의 계절을 맞아 다시금 다이어트 시도!

크리스토퍼 놀란, "덩케르크"
관객을 두 시간동안 1940년의 그 해변으로 데려다놓는 놀란의 타임 머신. 시간대 노이즈 있음?
존 왓츠, "스파이더맨: 홈커밍"
언제 어디서나 중간은 하는 스파이더맨. 그의 세 번째 데뷔는 아이언맨의 사이드킥!?

류승완, "군함도"
류승완 치고는 너무 평범한 만듦새. 역사와 오락 사이에서 운신의 폭을 잃었나?
홍상수, "그 후"
자기 연민을 넘어 이젠 자학 개그, 어쩌면 미래의 자신을 향한 변명일지도

안드레아 아놀드,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두 시간 반짜리 아메리칸 히트송 뮤직비디오 잘 들었습니다
아담 스미스,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브랜단 글리슨과 마이클 패스벤더는 참 좋은데. 참 잘했는데...

조스 웨던, "헛소동"
고전의 유쾌한 현대풍 각색.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감독에게 이정도 셰익스피어 소양은 기본?
프랑소와 오종, "프란츠"
선의의 거짓말이 쌓여 비극을 만드는 과정. 어째서 그 짐은 그녀만의 몫인가

브라이언 피, "카 3: 새로운 도전"
내 비록 너의 관람 타겟은 아니었을 터이나, 10년간 함께 달려 즐거웠단다
여기까지 9편입니다. 정말이에요 더 없어요~
한 자릿수로 끊다니, 월별로 정리한 이후 처음이지 싶은데요.
기억할만한 작품이라면 역시 "덩케르크"가 맨 앞이겠고, 오종이 각잡고 만든 "프란츠"도 좋았고,
의외로 "카 3"가 훌륭한 이별이라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간만에 뉴먼옹 목소리도 듣고요.
실망스러운 작품이라면 기대가 컸던 "군함도"와 "아메리칸 허니" 정도.
목록이 단촐해지니 기억을 되살리기도 쉽네요.
드디어 다이어트 성공인 건가!? 요요 현상은 사절합니다~!!
6월에 본 영화들
5월에 본 영화들
4월에 본 영화들
3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덧글
그래도 그 씬은 최고. '이거 스릴러인가?'했다니까요.
이렇게 매력적인 빌런은 토르의 로키 이후 아주 간만에 만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