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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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부키야 - ARTFX+ 스타워즈 레이 & 핀 by glasmoon



올 봄에 발매되었던 코토부키야 ARTFX+ 스타워즈 시리즈의 레이와 핀 세트입니다.
"깨어난 포스"의 주역 3인방 중 마지막 멤버인 포가 나오면 같이 소개하려고 대기중이었으나
요즘 고토의 일신한 얼굴 표현 이슈를 자주 다루다보니 시범 케이스를 겸해서 개봉하였습니다.




개봉 전에 공개된 캐릭터 이미지 사진을 그대로 조형으로 옮긴 레이와 핀.
고토가 갑자기 실사 캐릭터 표현 능력을 대폭 끌어올린 이후의 쌩얼 캐릭터로는 첫 소개로군요.



먼저 시퀄 3부작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여겨지는) 레이.
예의 붕대 + 누더기 복장에 개봉 전부터 주목받았던 스태프를 들고 있습니다.
붕대 위로 사출물의 파팅 라인이 보이는건 대량 생산품의 한계이니 그러려니 해주시구요.



이번에 어디까지나 최우선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안면의 조형과 채색인데,
동 시리즈의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서 실제 배우(데이지 리들리)를 꽤 닮았음은 물론이려니와
채색의 수준 자체가 다릅니다. 시리즈 최악의 위치를 당당히 점하고 있는 루크 & 레아가 마치
코믹스의 그림인 양 단색톤 얼굴에 굵은 선만 슥슥 그려 '내가 칠해도 그것보단 낫겠다' 싶다면
가는 선들과 다채로운 색조로 표현된 이 얼굴은 같은 회사의 같은 시리즈가 맞나 의심될 정도.
잘 안보이지만 속눈썹도 매우 가늘게 그려졌고, 눈동자와 입술엔 클리어 코트도 입혀졌습니다.



물론 얼굴 외의 요소에서도 어디 빠지는 부분이 없어서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복장의 재질,
스태프의 빈티지하고 깨알같은 디테일까지 세세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찍어놓고 보니 의외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로군요.



포즈가 다른 교체용 팔이 포함되어 동봉된 '그 라이트세이버'를 쥔 자세로 바꿀 수 있습니다.
광검 대결은 물론 마인드 트릭과 염동력 구사까지, 역대 최단 시간에 최고 수준의 포스를 끌어낸
그녀의 정체에 대해 여러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과연 납득할만한 설명을 내놓을 것인가!?



다음은 삼인방 중 개그 담당이자 분위기 메이커였던 핀.
포의 파일럿 자켓을 걸치고 큼지막한 블래스터를 들고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선이 굵은 편이다보니 특징을 잡아내는데 더 수월한 면이 있기도 하겠지만
확실히 존 보예가라는걸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얼굴입니다. 표정이 너무 심각한게 탈인가?
레이와 마찬가지로 팔을 바꾸어 라이트세이버를 잡을 수 있는데,
그 포즈는 차후에 발매될 누군가를 위한 서비스로 남겨둡시다. ^^



사용하는 블래스터가 큼직한건 좋은데 실총을 모방하는 스타워즈 세계관 치고는 좀 생뚱맞았고,
분명 자켓 말고는 스톰트루퍼의 이너웨어 그대로여야 하는데다 흰 부츠를 신고있어야 하건만
아머를 하나씩 벗다보니 어째서인지 카고 팬츠에 검정 부츠로 바뀌어버렸다는 모순이 있습니다.
...네 비슷한 보호복을 입는 라이더 입장에서는 그런게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



어쨌든 이렇게 해서 "깨어난 포스"의 주인공 페어 결성! 사실상 포는 따로 놀았으니까;;
다른 한 명인 포 다메론은 파일럿 수트 차림으로 BB-8과 함께 나오는 것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핫토이의 초고퀄 제품들로 인해 엄청 높아진 여러분의 눈에 아주 만족스럽기야 하겠습니까마는
크기로나 가격으로나 격이 다른 중저가 제품에서는 일찌기 볼 수 없었던 품질과 재현도입니다.
일전에 말씀드린대로 반다이의 S.H.피겨아츠 제품들도 디지털 프린팅 도입 후 일신되었지만
기술 특성상 인쇄물의 망점처럼 가까이에서 보면 디테일이 뭉개지거나 흐릿해지는 단점이 있어
저로서는 코토부키야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고토야, 2015년에서 2016년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이래저래 우주의 왕자님과 공주님만 안습한 처지가;; 한 해 먼저 나온게 무슨 큰 죄라고;;;


코토부키야 - ARTFX+ 스타워즈 판타스틱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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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자유로운 2017/08/07 19:20 # 답글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었네요.
  • glasmoon 2017/08/08 19:04 #

    행여 실망할까봐 나름 마음의 준비를 했건만 열어보니 깜짝;;
  • 무명병사 2017/08/07 20:20 # 답글

    이제 톤파 스토미가 나와야겠군요. 제국 기동타격대의 희ㅁ...
  • glasmoon 2017/08/08 19:05 #

    제너럴 톤파께서는 연말에 취임하신다 합니다.
  • 노이에건담 2017/08/08 02:33 # 답글

    "핫토이의 초고퀄 제품들로 인해 엄청 높아진 여러분의 눈에 아주 만족스럽기야 하겠습니까마는"
    (뜨끔) 저를 두고 하신 말씀이로군요...(ㅠ.ㅠ)TL

    저기에 D.I.Y.로 약간의 명암과 웨더링만 추가해주면 보다 사실적인 모습이 되겠네요.
  • glasmoon 2017/08/08 19:07 #

    이걸 더 끌어올리는것보다 패악한 스카이워커 남매를 리페인트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디테일 자세히 보려고 눈앞에 가까이 대었더니만 이제 노안이 슬슬... orz
  • galant 2017/08/08 08:32 # 답글

    핀이 들고 있는 저 블래스터(EL-16)은 본 기억이 안나서 찾아보니 HK G36C를 기반으로 만들었네요.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알고보니 또 G36의 흔적이 보이네요.
  • glasmoon 2017/08/08 19:09 #

    헐 그러고보니 정말 그렇네요. 스타워즈답지않게 굵은 총열(?)을 달아놔서 더 이색적으로 보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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