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le Giant'라고 하면 이 바닥에서는 영화 캐릭터 관련 버스트와 스태추로 한 시기를 풍미했던
(사이드쇼와 핫토이가 손잡고 천하를 평정한 지금은 예전같지 않죠. 살아는 있는것 같지만;;)
북미의 피규어 제작사를 먼저 떠올리는 분도 많으시겠습니다마는...
아마도 그 이름의 기원이 되었을, 제임스 P. 호건의 "가니메데의 친절한 거인"이 출간되었습니다.
다섯 권으로 이어지는 거인 시리즈의 두 번째에 해당하는데, 국내에서는 "별의 계승자" 외에는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그 2권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나왔네요.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빨리 가서 한 권씩 사세요! 다섯 권 다 나와야 한단 말이에요!!
작년 "별의 계승자"가 새로 나왔을 때 소개한다는걸 깜빡 잊고 지나쳐버렸는데
'아작'이라는, SF 전문을 표방하는 신생 출판사가 아주 바람직한 행보를 보이고 있죠.
한동안 보기 어려웠던 "라마와의 랑데부"도 이곳을 통해 다시 나왔고...
일전에 이야기 나왔던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우주복..."이나 코니 윌리스의 작품들을 포함해서
조만간 줄줄이 주워담을 것 같은 예감(이라기보다는 확신)이 듭니다. 쿨럭~
로버트 A. 하인라인, 그리고 SF 3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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