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 개봉이 딱 한달 남았군요.
주인공 중 한 명이면서도 퍽이나 일찍 나온, "깨어난 포스" 버전의 포 다메론과 BB-8입니다.

핀과 레이는 먼저 나왔고, 포는 혼자인가 했더니 아스트로멕 드로이드인 BB-8을 달고 왔네요.
영화 개봉 전에 배포된 캐릭터 공식 사진의 포즈를 그대로 옮긴 건 핀, 레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이사하면서 전적으로 타의에 의해 조명과 촬영 여건을 바꿀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으므로
이왕이면 보다 낫게 찍어야 할텐데... 역시 마음대로 되지는 않네요. 찍다보면 세팅이 나오려나.
파일럿 수트를 차려입고 헬멧을 든 오스카 아이작의 얼굴이 준수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코토부키야 아니랄까봐 조금은 젊고 보다 호남형으로 미화된것 같지만 말이죠. ^^;
클리어 고글이 표현된 헬멧이나 수트에 붙은 부가 장비들의 디테일 표현도 좋은데
수트와 장갑이 다소 두껍게 표현된 건 살짝 아쉽네요. 어찌보면 방염복 입은 소방수인줄..;;

허리 오른쪽에 블래스터도 차고 있고, 전반적으로 크게 흠잡을 데는 없습니다.
과연 이제 고토 ARTFX+는 궤도 위에 안착한 모양새로군요. 가격만 뛰지 않으면 되는데?

그리고 R2-D2를 대신하는 아스트로멕 드로이드이자 킹왕짱 귀요미, BB-8입니다마는
기존에 R2-D2, C-3PO와 함께 묶여 나왔던 패키지와는 의외로 꽤 달라졌습니다.
일단 물리적으로 암수 핀을 꽂아넣는 식이었던 머리-몸통이 몸통-베이스처럼 자석식이 되면서
원작처럼 몸통의 상하 구분이 없어졌습니다. 어떤 각도에서도 그냥 머리를 얹어놓으면 그만~
또 작은 고리가 추가되어 철제 베이스가 아니더라도 가만히 세워놓기 쉽게 되었구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추가 요소는 이것!
몸통의 패널 하나를 열고 작은 팔을 연결하여 불꽃 따봉을 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작 이랬어야 했다고 해야하나, 지금에서라도 이렇게 해줬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우주를 구하는 3+1인조 결성! 사악한 스노크와 패륜아 카일로는 정의의 칼을 받아라!
워낙 기본기가 있었던데다 얼굴 표현까지 뒷받침되고보니 이젠 딱히 아쉬울 게 없는 듯?
그리고 이럴 때면 항상 찾아오는, 먼저 나왔던 클래식 주인공들에 대한 안타까움...
어쨌든 이리하여 EP8 개봉 직전에, EP7 버전의 주인공 삼인방의 구성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라스트 제다이"가 개봉하면 또 그 버전의 삼인방이 새로 발표되겠지요. -,.-
코토부키야 - ARTFX+ 스타워즈 레이 & 핀
코토부키야 - ARTFX+ 스타워즈 R2-D2 & C-3PO with BB-8
코토부키야 - ARTFX+ 스타워즈 한 솔로 & 츄바카 (EP7)
덧글
제목대로 '라스트'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