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유독 긴 것만 같았던 이번 스토브 리그도 대부분 마감되었습니다.
의자가 가장 큰 건이라면 신임 KBO 총재로 정운찬 전 총리가 취임했다는 것이겠고,
파장이 가장 큰 건이라면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구단주가 결국 법정 구속되었다는 것일텐데...

베어스 팬인 입장에서는 그런 것보다 이 건들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오는군요.
물론 지난 시즌 니퍼트의 구위 하락이 명백히 보였지만 이런 금액에 타 팀으로 보내야 하다니,
정말이지 근거없는 배짱만 부린 보라스를 탓해야 하나. 한두 시즌 뒤 명예로운 은퇴를 바랬는데요.
그리고 민병헌은, 프로 선수가 돈 많이 주는데 가는거야 당연하지만, 바닥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며
한 단계식 올라간 끝에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모습은 마치 자식 키워 장가보내는 듯한.. 쿨럭~
게다가 이 뿐만이 아니었으니 MLB에서 돌아온 김현수도 못잡아, 아스트랄 정작가님도 은퇴해,
모기업 사정이 그렇게나 안좋은가? 이거 올해 팀 제대로 굴러갈 수는 있는 건가요??
FA에 큰 돈 안들이고 아쉬우면 (특히 야수) 키워 쓰는게 팀의 전통 아닌 전통이라고 하지만
정든 선수들이 이렇게 가는걸 지켜보는 기분이 유쾌할 수 없는 노릇이죠. 비록 다른 팀에서라도
니퍼트는 꼭 외국인 투수 100승 달성하기를, 민병헌은 꼭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를 빕니다.
특히 옆집(...)으로 가면 어째 욕 먹은 경우가 많았던 듯한 기분(...)인데, 현수야 넌 잘 하겠지?
의자가 가장 큰 건이라면 신임 KBO 총재로 정운찬 전 총리가 취임했다는 것이겠고,
파장이 가장 큰 건이라면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구단주가 결국 법정 구속되었다는 것일텐데...

베어스 팬인 입장에서는 그런 것보다 이 건들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오는군요.
물론 지난 시즌 니퍼트의 구위 하락이 명백히 보였지만 이런 금액에 타 팀으로 보내야 하다니,
정말이지 근거없는 배짱만 부린 보라스를 탓해야 하나. 한두 시즌 뒤 명예로운 은퇴를 바랬는데요.
그리고 민병헌은, 프로 선수가 돈 많이 주는데 가는거야 당연하지만, 바닥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며
한 단계식 올라간 끝에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모습은 마치 자식 키워 장가보내는 듯한.. 쿨럭~
게다가 이 뿐만이 아니었으니 MLB에서 돌아온 김현수도 못잡아, 아스트랄 정작가님도 은퇴해,
모기업 사정이 그렇게나 안좋은가? 이거 올해 팀 제대로 굴러갈 수는 있는 건가요??
FA에 큰 돈 안들이고 아쉬우면 (특히 야수) 키워 쓰는게 팀의 전통 아닌 전통이라고 하지만
정든 선수들이 이렇게 가는걸 지켜보는 기분이 유쾌할 수 없는 노릇이죠. 비록 다른 팀에서라도
니퍼트는 꼭 외국인 투수 100승 달성하기를, 민병헌은 꼭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를 빕니다.
특히 옆집(...)으로 가면 어째 욕 먹은 경우가 많았던 듯한 기분(...)인데, 현수야 넌 잘 하겠지?
덧글
곰돌이네는 화수분 야구가 운명인가 봅니다.
매년 돈은 쳐들이는데 성적은 안나오는 옆집팬은 그저 웁니다.
그나저나 민뱅은 그렇다 치고 외국인 원투를 싹 갈아치운 선발진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올 시즌 린드블럼과 니퍼트의 승수 대결(?)이 볼만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