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째 코토부키야 ARTFX 시리즈의 배트맨 관련 소식이 뜸해진 가운데,
고담의 여성 빌런들을 고품질로 뽑아낸 '매드 러버즈' 세 번째로 캣우먼이 발매되었습니다.

고전적인 코스튬에 웅크리고 앉은 캣우먼.
고양이답다고는 하나 다소 이색적인 포즈를 취한 것이나 지퍼를 끝까지 채운 아무래도 역시
New52 시리즈로 나왔던 캣우먼과의 차별화를 위해서겠죠? 그래도 방어력이 이렇게 낮아서야;;

그래도 할리 퀸이나 포이즌 아이비 못지않게 조형이나 채색 품질로 보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한쪽만 살짝 올라간 입꼬리나 섬세한 속눈썹의 표현, 눈동자와 입술의 광택 처리 등을 보면
중소형 사이즈(1/10)임을 잠시 잊게 만드는 듯.

포즈 특성상 전면보다도 후면이 더 도드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요?
코스튬은 전통을 존중하여 보라색조가 약간 섞인 검은색에 펄 효과가 추가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캣우먼을 봐왔지만 성격이나 행동이 아닌 체형에서 고양이같다는
생각은 이 사진을 찍으며 처음 해본 듯. -ㅁ-

하지만 날카로운 손톱에 무지막지한 킬힐에 허리에 두른 채찍에... 가까이 하기는 어림도 없겠죠.

포즈가 워낙 특이해서 한 바퀴 돌렸을 뿐이지만 각도마다 다른 느낌이 나오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배경이고 의상이고 죄다 새카맣다보니 노출과 초점을 맞추는데는 애를 먹었지만요.

앞서의 할리 퀸, 포이즌 아이비가 동참하여 고담 시티 세이렌즈 결성!
이 셋의

고담의 밤을 지배하는 세 언니들이 나왔으니 이것으로 또 하나의 시리즈가 일단락된 것인가요?
이왕이면 여성 히어로들로 확대해서 역대 배트걸이나 그 외 다른 언니들까지 쭉 나와도 좋을텐데
현재로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내보낸 1/7 미소녀 시리즈가 아쉬워서 그러는건 아니에요~?
코토부키야 - ARTFX+ Mad Lovers 할리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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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부키야 - ARTFX DC 미소녀 1/7 캣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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