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에 갈발디 베타 등과 함께 모크업이 공개되었던 RX-124 건담 TR-6 운드워트가
사상 최초로 정규 프라모델화 -비록 한정이지만- 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초반 TR-1 헤이즐을 중심으로 짐 쿠엘과 건담 Mk-II, 바잠 등 티탄즈 주력기들을 연결하면서
나름 그럴듯했던 AOZ가 거듭되는 폭주 끝에 내놓은 괴물(...)이었죠 아마? (프리저 최종형태?)
TTT 만능설을 대표하는 안드로메다급 스펙과는 별도로 토끼 그 자체를 형상화한 디자인만큼은
꽤나 인상적이었고, 그 디자인과 스펙 사이의 갭모에(??) 때문인지 제대로된 출연이나 활약이
없음에도 일부 마니악한 팬층을 거느린 걸로 압니다만 어쨌든 이렇게 신규 모형화!
교체식이나마 변형 구현에 각종 기믹 재현까지!
완전 신금형임에도 한정이 된 것은 어차피 아는 사람만 아는 기체이니 비싸게 먹겠다는 심뽀인지,
애시당초 마니악한 기체이니
빌드 파이터즈.. 아니 빌드 다이버즈인가 하여간 개조품을 내겠다는 생각인지 뭐 그 중 하나겠죠.

한정이든 잡지 부록이든 그 외에 뭐가 됐든 절대 제품으로 나올 리 없는 이걸 직접 만드는 용자분도
어딘가에서 나오실테고, 저같은 입모델러는 그걸 보면서 어디가 잘됐네 어딘 못됐네 하며 놀겠죠?
하여간 AOZ가 미친 짓임을 깨닫고 진작에 저기에서 빠져나온 스스로에게 건배! 퇴근 후 주말에
헤이즐과 운드워트가 박터지게 싸우는(?)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나 다시 읽어보렵니다.
아 마지막 에필로그에 이르면 항상 눈물이..ㅠㅠ
덧글
...HGUC 어헤이즐넛이 고증 오류라지만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운드워트는 한정판이 아닌 일반판으로 나왔어야 하는겁니...(쿨럭쿨럭)
HGUC의 특성상 이런거 좀 일반 내줍시다. 구프플라이트 타입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아예 이제는 웹 한정만 발매하려면 반다이는 즉시 전 세계의 오프라인 매장 다 문 닫으세요. 매장관리비+인건비+건물임대료를 내는것 보다 나아 보일텐데???!?!?!??!
그런 개념으로 다리를 삭제하거나 간략화한 MS가 왕왕 있긴 했느데 얘는 확실히 과감한 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