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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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본 영화들 by glasmoon


깜빡 하고 지나칠 뻔했네요. 늦었지만 3월에 본 영화들 정리합니닷.
영화제 수상작들이 일제히 몰리는 시즌인데다 주말이 다섯 번 겹치다보니 좀 많았는데..?



스티븐 스필버그, "레디 플레이어 원"
스필버그의 이름 아래 어린 시절의 영웅들 총집합! 근데 거기까지

스티븐 S. 드나이트, "퍼시픽 림: 업라이징"
존재감이 거세된 카이주와 빠르게 트랜스포머화된 예거들. 이참에 콜라보를 노림이?



프란시스 로렌스, "레드 스패로"
그렇고 그런 스파이 영화들과 뭐가 달라? 응 여주가 제니퍼 로렌스야

조셉 코신스키, "온리 더 브레이브"
현실의 수퍼히어로들은 어떻게 만들어져 어떻게 전설이 되는가



스티븐 스필버그, "더 포스트"
어두운 시대에 빛났던 언론 정신. 트럼프 시대에는 어떨까?

마틴 맥도나, "쓰리 빌보드"
차갑게 끓어오른다는 표현은 이 영화를 위한 것



크레이그 질레스피, "아이, 토냐"
악녀에게도 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

스티븐 소더버그, "로건 럭키"
소더버그가 복귀한 이유는 케이퍼 무비에 대한 갈증? 근데 시간이 너무 지났으려나



션 베이커, "플로리다 프로젝트"
진정한 어린 공주는 디즈니랜드 바깥에 있다

루카 구아다니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누구나 간직한 첫사랑의 마법



임순례, "리틀 포레스트"
먼저의 일본판도 그리고 원작도 결국은 사람의 이야기였던가

유아사 마사아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빌 플림턴의 괴작(?)들 이래 이런 정신나간 느낌 처음이야♥ *ㅂ*



가스 데이비스,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
신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신의 말씀을 전하는데 남녀가 어디 있으랴


여기까지 모두 열 세 편이네요. 2018년이 되면서 열 편 안팎으로 찍던 것에 비하면 늘었지만
강조했던대로 3월에 주말이 다섯 번이었고! 예년같았으면 스무 편 넘겼을테니 선방한 걸로!!
근데 이 많은 영화들이 또 대체로 좋았어요. 그나마 떨어지는 거라면 "레드 스패로" 정도?
아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더이상 노 코멘트.

개인적으로 오래 기억될 작품이라면 각본도 배우도 연출도 미쳤던 "쓰리 빌보드"와
어릴적 세기의 악녀로 악명이 자자했던 토냐 하딩과 마고 로비가 절묘하게 만난 "아이, 토냐",
모리미 토미히코의 소설을 절묘하게 화면으로 옮긴 "밤은 짧아..." 셋을 꼽겠습니다.
정말 혼이 쏙 달아나는 경험을 하고나니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도 찾아봐야 할것 같은~
또 지난달에 재미있는 거라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가 한꺼번에 둘이나 개봉한 건데,
하나는 '스필버그식 작품 영화', 다른 하나는 '스필버그식 오락 영화'를 대변한다는게 재밌었죠.
전자인 "더 포스트"는 실화 소재부터 검증된 배우까지 너무 완벽해서 도리어 좀 심심한 느낌?
후자인 "레디 플레이어 원"은, 음, 저도 80~90년대 서브 컬처의 전성기를 겪어온 세대이지만
안타깝게도 '호오~ 그게 여기에 이렇게 나왔네~' 이상의 무언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중간에는 살짝 졸 정도;; 아 "샤이닝"을 통째로 가져온 부분 만큼은 매우 흥미로왔지만요.

이 영화와 맞짱을 뜨고 있다는 "곤지암"은 제가 심령 호러 쪽에 감정이입이 안되는고로 패스,
그밖에 "해피 어게인"이나 "더 미드와이프"도 예전같으면 어떻게든 봤을터이나 배제되었고,
그 와중에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는 꼭 보고싶었으나 도저히 시간이 안맞아 아쉽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정신없는 3월을 무사히 넘겼으니 4월은 좀 쉽게쉽게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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