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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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본 영화들 by glasmoon


여행 관계로 정리가 늦어져버린 6월의 영화들입니다. 지난 주말 몰아본다고 좀 빡셌..;;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3편을 위해 무대 배경을 옮기는데 한 편 분량을 바쳤습니다!

게리 로스, "오션스 8"
이런 어설픈 도둑들에게 털리는 보석상이라면 당해도 싸지



캐스린 비글로우, "디트로이트"
믿고 보는 비글로우 누님! 근데 진중함을 얻은 대신 잔재미를 잃었네

스테파노 솔리마,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아빠 잘못 만나 개고생하는 질풍노도 여중생의 목숨 건 탈출기?



벤 르윈, "스탠바이, 웬디"
잘 판 덕질 하나 열 인생 안부럽다

드레이크 도리머스, "라이크 크레이지"
사랑이란 원래 미친 짓이라는걸 그렇게 얘기해줘도



아리 에스터, "유전"
어, 이건 '유전'보다 더 좋은 제목이 있었을 것 같은데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세라비, 이것이 인생!"
프랑스 영화에 대한 괜한 우려를 접고, 마구 웃어주면 ok~



웨스 앤더슨, "개들의 섬"
이것은 오리엔탈리즘으로 포장한 고도의 일본 돌려까기!?

야스히코 요시카즈, "기동전사 건담 오리진 V & VI"
the end is the beginning is the end



스티븐 쉬블,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예술가의 인생에 대해서라면 호오, 음악가의 음악에 대해서라면 으응?

박훈정, "마녀"
대사와 플래시백으로 설명하는 스릴러라니, 그마저도 구멍 투성이라니


5주치 양이어서 어쩌다보니 열 세 편이 되었네요. 일단 굵직한 화제작부터 보자면
"폴른 킹덤"은 간만에 신선했던 그 전작의 속편이 맞는지 의심이 갈 만큼 예전으로 돌아갔고,
"오션스 8"은 고작 이정도 영화를 만들려고 저 여배우들 긁어모았나 싶어 자괴감이 들 정도였고,
"데이 오브 솔다도"는 딱 짐작했던 그대로 흘러갔네요. 위의 둘보단 나았지만서도.

좋은 쪽을 보자면 "디트로이트"는 비글로우 누님답게 훌륭하긴 한데 무게에 좀 눌리는 기분,
"유전"은 간만에 정석 루트로 흘러가지 않는 심령 호러라서 매우 신선했...지만 제목이 에러?
"개들의 섬"은 서양인이 일본에 대해 얼마나 팠길래 저런 고도의 패러디를 구사하나 놀라웠군요.
"세라비"는 프랑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깔깔대고 웃어본게 얼마만인지~

그 외 스타트렉 덕후라면 "스탠바이 웬디"는 꼭 보시는게 좋겠고, 이미 보셨으려나?
"건담 오리진"은 극장에서 보았다는 감흥보다는 드디어 끝났다!(끝냈다?)는 생각만이 가득했고,
한참 늦게 개봉한 "라이크 크레이지"를 통해 다시 한번 안톤 옐친의 명복을 빕니다.
아, 그리고 "마녀" 말인데, 저게 대체 왜 흥행하는건지 전 도무지 모르겠어요??


5월에 본 영화들
4월에 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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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본 영화들

핑백

  • Dark Ride of the Glasmoon : 8월에 본 영화들 2018-09-05 19:06:31 #

    ... 월이니 추석 시즌이 기다리네요. 굵직한 국내 영화만 셋이 격돌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어째 스윽 예고편만 봐도 승패를 알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7월에 본 영화들 6월에 본 영화들 5월에 본 영화들 4월에 본 영화들 3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 more

덧글

  • 도그람 2018/07/10 23:20 # 삭제 답글

    요즘에 개봉작보다는 놓쳤던 명작들 위주로 영화를 보고 있는데 조디악은 꼭 봐야하는 범죄영화로 언급되는지 알겠더군요. 2시간 30분을 몰입할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더군요.
  • glasmoon 2018/07/11 21:04 #

    조디악! 끈적한 불쾌함 속에서도 시간이 후딱 지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DVD를 어따 뒀더라??
  • 노이에건담 2018/07/11 00:57 # 답글

    데이 오브 솔다도 : 후배(?) 잘못 만난 선배 알레한드로의 따뜻한 참교육 스토리.
  • glasmoon 2018/07/11 21:06 #

    전체적인 얼개 면에서 어쩌면 유일하게 전작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게 그 후배(?)의 연출이었죠.
    뭔가 좀 부족하긴 했는데, 그것도 3편에서 보충이 될런지?
  • 포스21 2018/07/11 08:44 # 답글

    건담 오리진은 보고 싶었는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 glasmoon 2018/07/11 21:07 #

    저도 용케 맞춰 가서 봤다 싶습니다. --;;
  • galant 2018/07/12 22:56 # 답글

    저는 시카리오 2편이 망작과 범작의 경계에 아슬아슬 걸쳐져 있는 느낌인데, 그것보다 못한 영화들도 많군요 ㅎㅎ
  • glasmoon 2018/07/13 19:22 #

    이번달 뽑기운이 좀 안좋았군요. ^^ 시카리오는 역시나 전편이 너무 큰 산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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