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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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의 달인 by glasmoon


드디어 등장한 "오리진"판 짐, 그 첫 번째 타자인 가드 커스텀이 발매되어 조립해 보았습니다.
연방계로 기존 건캐논 초기형도 있었지만 여러모로 만족스럽지 못했기에 이번에 기대가 컸는데!


박스를 열었을 때 첫인상은 부품 수와는 별개로 아무래도 공국의 자쿠계나 연방의 건캐논 계열에
비하면 가벼운 구성이기에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었지만 어차피 호구 아재니까 그러려니 하구요.
전체적인 비례는 무난한 편이고, 과연 "오리진" 시리즈답게 세세한 디테일이나 재현도가 좋습니다.
가동 면에서도 상하 및 전후 스윙이 가능한 어깨라던가 굴절시 분리 돌출되는 무릎이라던가 하는
신규 요소들이 있는데, 무릎은 스파이크까지 달고있는 육전형계에게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신기할만큼 걸리는 부분 없이 과감하게 꺾이는 허리 굴절도 재미있구요.
다만 가동성을 높이기 위해 희생된 부분도 있어서, 몸통과 어깨 사이로 보이는 연결축이 아슬아슬
할만큼 낮게 설정되었고 팔꿈치도 악명높은 HGUC 짐2 만큼은 아니지만 탈골 직전까지 갑니다.


평소 귀찮아서 잘 안하지만 방어의 달인이라는 콘셉트이므로 특대형 방패도 한번 들려주었습니다.
중력하 환경도 아니고 우주 공간에서 저정도 크기와 무게를 들고 기동하려면 방패 내에 자체적인
자세제어 장치가 붙어야하지 않을까 싶지만 뭐 그런거 따기지 시작하면 끝이 없으니 생략하고,
좌우의 기관포는 설치 공간의 크기로 보아 헤드 발칸과 같은 견제 이상의 역할은 기대하기 힘들듯.
바이저는 스나이퍼 커스텀과 마찬가지로 가운데가 뚫린 방어형인데 한쪽에 스나이퍼에게도 없는
복합 센서가 증설되면서 뚫린 구멍이 정가운데가 아니라 살짝 오른쪽으로 쏠리게 되었구요.
가장 궁금한건 빔 스프레이건인데, 17년 전의 HGUC 짐에서도 별도 부품으로 잘 표현해주었던
총구의 슬릿을 총몸과 통째로 좌우 분할하면서 그냥 다 막아버렸습니다. 박스 아트에도 막혀있긴
한데 요즘 박스야 본 제품의 흠결을 그대로 따라 그리니 근거가 될 수 없고, 오리진 또는 MSD에서
그렇게 설정한 것인지, 아니면 설명서 설정 내용에 한 줄 있었던 '새로 설계된 신형 빔 스프레이건'
이어서 총구 형태가 바뀐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방패 뒷면 휑한거야 뭐 처음부터 예상했다지만 직접 만져보니 역시 약간은 당황스럽구요 ㅋㅋ
깔끔하면서도 어째 전면보다 튼실해보이는 후면이 어째 G형(커맨드)나 C형(改)같은 후기형들의
인상을 풍기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발목 장갑의 조인트가 붕 떠있는거야 당장 뾰족한 개수법도
생각나지 않는데다 어차피 귀찮다며 손대지 않을테니 그냥 익숙해지기를 바라는 걸로. 쿨럭~

오리진 자쿠 시리즈, 특히 구자쿠의 흠잡을데 없이 감탄스러운 품질까지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자쿠만큼이나 어쩌면 자쿠보다도 더 애정하는 짐에게 아쉬운 부분이 조금씩 보여서 섭섭하달까,
국지형 건담을 보면서 아연실색했던 때를 생각해보면 이 정도라도 나온게 어디냐 싶달까,
뭐 하여간 복잡한 기분이 드는 첫 번째 오리진판 짐이었습니다. 이러쿵저러쿵해도 품질은 좋으니
하나씩 사세요~ 혹시 아나요 잘 팔리면 라이트아머라던가 나이트시커라던가 등등지 나올지~


HG오리진 짐 가드 커스텀

핑백

  • Dark Ride of the Glasmoon : 요격의 달인? 2018-11-10 12:23:01 #

    ... 전 사양만이 남은 가운데, 과연 오리진과 MSD는 그로써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 야이 반가넘아! 접을 땐 접더라도 오리지널 오리짐은 내고 접어라!! HG오리진 짐 인터셉트 커스텀 방어의 달인 저격의 달인 ... more

  • Dark Ride of the Glasmoon : 포격의 달인 2019-01-29 17:15:09 #

    ... 되었죠? 그러나 기존 자쿠의 무장 추가, 디테일 변경 버전이라고. 야 이 반가넘아! 그렇다 자쿠 똥꼬 다 헐겠다!! 지금 중요한건 얘네가 아닐텐데!!! 요격의 달인? 저격의 달인 방어의 달인 ... more

덧글

  • 자유로운 2018/08/04 14:16 # 답글

    생각해보니 저런 짐덩어리를 들고 싸우려면 출력도 높고 관성제어도 어려울거니 에이스만 타는게 당연하겠다 싶습니다.
  • glasmoon 2018/08/06 14:09 #

    아아, 그래서 에이스 파일럿 전용이었군요! 납득했습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8/08/04 14:35 # 답글

    방패는 뭐 GP02라는 반면교사가 있으니 이해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이렇다할 역활이라든가 설정이라든가 전혀 그런게 없더군요. 사쟈비를 억지로 건담으로 만든 문건담에는 이런저런 설정을 잘도 붙이면서 말입니다.

    확실히 1년전쟁당시 지온군 우주요세 공략용으로 만들었다느니 하는 설정 정도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어 보이네요. 정면은 튼실한데 뒤는 뭔가 휑하다보니 말입니다.
  • glasmoon 2018/08/06 14:27 #

    - GP02는 그래도 본체가 중량급인데다 자체 추력이 무지막지해놔서 어찌어찌 될지도 모르겠다 싶은데, 얘는 암만봐도 무게로나 추력으로나~ 흐
    - 가드 커스텀이나 인터셉터 커스텀이나 설정 자체는 왕년 MSV 시절에 있었습니다. 일년전쟁 후기에 짐의 고급기종이 만들어졌고 그걸 저격으로 특화한 스나이퍼 외 가드와 인터셉터도 있다 뭐 그런 한 줄 문장 뿐이지만요. ^^;; 굳이 살을 붙여주자면 아무리 기동병기를 양산했어도 연방 우주군은 함대 위주였고, 높으신 분들은 자기 목숨 소중하다며 함대(기함) 호위용 몸빵기와 요격기의 배치를 요구했다... 고 할 수도 있겠죠. 큭큭
  • 두드리자 2018/08/04 18:10 # 삭제 답글

    그냥 일반형 짐이 특대형 방패를 들면 되지 않을까요? (연방에 너무 많은 걸 기대하는 건가)
  • glasmoon 2018/08/06 14:28 #

    대놓고 노골적이면 좀 뭣하니까(?), 방패 들려주고 콕피트 외 전면 장갑도 조금 보강해주는 선에서 타협을... (으응??)
  • 나르사스 2018/08/04 18:58 # 답글

    저도 구하긴 구했는데 본키트 퀄리티 대비 방패뒤보고 당황했습니다...
  • glasmoon 2018/08/06 14:29 #

    면적이 너무 넓어놔서 프라판으로 막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겠더라구요. 포기하면 편합니다?
  • 노이에건담 2018/08/04 20:20 # 답글

    역시나 반다이에서의 짐은 짐덩어리 취급이네요. X2
  • glasmoon 2018/08/06 14:31 #

    아니에요! 스나이퍼 커스텀은 잘 나올 거에요!! (울며 뛰쳐나간..)
  • 무명병사 2018/08/06 17:49 # 답글

    듣기로는 또 방패가 말썽이라던데...
    그냥 짐 스타이퍼나 내지 왜 이런 뻘짓을.
  • glasmoon 2018/08/13 21:23 #

    금형 새로 팠으니 우려먹을 건덕지 있으면 다 우려내야죠~ 흐흐
  • 보노보노 2018/08/06 19:35 # 삭제 답글

    걍 짐도 리바이브나 무슨 에볼루션이니... 뭔가 리뉴얼 할 때가 된거 같은데... 어째 소식도 없고... 얄짤없네요? 짐2 MG는 한정질하질 않나... 연방의 주력기 대우가 왜이럼?
  • glasmoon 2018/08/13 21:24 #

    근데 리바이브 건담의 비례가 다소 극단적이어서, 거기에다 머리 바꿔다는 정도로는 절대 답이 안나오는 터라..;;
    저로서는 신금형 짐이 제대로 나오면 거기에 건담 헤드 이식하는게 훨 보기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
  • 2018/08/12 15: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8/13 21: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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