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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 스타워즈 비이클 모델 데스 스타 II & 스타 디스트로이어 (완성) by glasmoon



데스 스타 공략 세트를 만져본 김에,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던 것을 마저 꺼내봅니다.
비이클 모델 시리즈로 나온 데스 스타 II와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합본 상품입니다.



낱개 상품일 때는 스케일 표기 없이 그냥 비이클 모델 시리즈라면서 합본 포장 상품이 되면 왜
비이클이 빠지고 스케일 모형인 척 하는 건지, 반다이 속은 여기서도 참 모르겠네요.
데스 스타의 경우 공개 전 1/2700000이라는 무지막지한 스케일 때문에 또 화제가 되었더랬는데
대충 계산해본 뒤 뭔가 착오(...)이길 바랬던, 크고 아름다운 무엇인가가 나오길 바랬던 팬들의
바램과 달리 조막만한 사이즈로 나와서 아쉬움을 남겼죠? 비이클 모델 초창기의 히트 상품이었던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품질이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합본으로 가져왔습니다.



먼저 스타 디스트로이어. 참 단촐한 구성이네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어 보이므로 패스.



그리고 데스 스타. 발매된지 좀 지나서 다들 여기저기서 리뷰 보셨겠지만 용케 잘도 분할했다,
생각보다 디테일은 좋네, 하지만 역시 사이즈가... 뭐 그런 복잡한 기분이 동시에 들더라구요.



먼저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뚝딱 조립해 보았습니다. 왼쪽은 비교용으로 F 토이즈의 완성품.
일단 전체적인 크기나 비례는 똑같은 데이터를 제공받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주 흡사합니다.
그러나 디테일에 들어가면 차이가 드러나는데, F 토이즈는 전체적으로 두리뭉실한 대신 세밀한
패널 라인을 외장 전체에 새겨놓았고 반다이는 패널은 무시한 반면 윤곽과 요철이 매우 뚜렷하죠.
F 토이즈도 당대엔 훌륭한 제품이었건만 이번에도 역시나 반다이의 판정승!



밀레니엄 팰컨 때처럼 그냥 이대로 워싱해버릴까 하다가 아무래도 사출색이 밝은 감이 있어서
밑색을 칠하기로 했습니다. 우와 내가 (비록 스프레이질이라도) 도색이라니 이게 몇 년만이야~~
색상은 건담 스프레이 G화이트2를 골랐죠. 이게 아주 약한 회색빛이라 무게감이 필요할때 좋은데
언젠가 건담 스프레이가 싹 바뀌면서 단종됐나봐요. 딱히 대체할 스프레이가 있나 모르겠네;;



여기에 언제나처럼 타미야의 패널라인 액센트 그레이를 철벅철벅 발라주면 바로 완성~
희석 농도 조절의 번거로움을 없애준 패널라인 액센트 그레이는 정말이지 신의 선물이 아닐까 ㅠㅠ



이번에는 데스 스타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몇 안되는 부품으로 잘도 이런 미친 디테일을! -ㅁ-



그러나 단점이 없는건 아니어서, 만지는 분들마다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이 바로 여기죠.
대부분의 부품이 패널 라인이나 중심선을 따라 분할되어 조립한 뒤에도 딱히 티나는 부분이 없는데
유독 제일 큼지막한 이 부품만은 사과 잘라놓은 것 마냥 빗겨 분할되어 존재감이 아주 빛납니다.
수정하기도 귀찮..아니 번거롭고, 한다고 해봐야 잘 될 부분도 아니고..;; 그냥 무시해야죠. 레드 썬!



데스 스타는 사출색이 너무 허여멀겋다보니 아무래도 색을 입혀주는게 낫겠죠?
일단 외장을 벗겨낸 다음 안쪽 부품들만 뉴트럴 그레이로 밑색을 깔았습니다.



그리고 외장을 다시 조립한 뒤 좀 더 밝은 적당한 색을 살짝 뿌려주면 어설프게나마 그럭저럭?
아무래도 약간 푸르스름한 느낌이 좋을것 같아 저는 타미야의 다크 고스트 그레이를 골랐네요.
다들 최소 5년 넘게 처박혀있던 캔들인데 가스가 새어나가지않고 남아있다니 감격스럽습니다??



색이 있다보니 그레이로는 전혀 티도 안날 것이므로 이번에는 패널라인 액센트 블랙으로 워싱.
워낙 얇게 성형된 부분이 많은데다 서페이서도 칠하지 않은 터라 에나멜 신너에 쥐약인 반다이의
PS 수지가 과연 버틸까 걱정도 됐으나... 일단 아직까지는 별 탈 없네요. 하하~



그래서 졸지에, 몇 년만의 도색작(...)인지 짐작도 가지 않는, 데스 스타 II와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완성하였습니다. 키트 자체의 품질이 워낙 좋다보니 날림으로 해놓았는데도 봐줄 만은 하네요.
이왕 합본 세트로 한거 뭔가 연출할만한 공통 스탠드같은 거라도 넣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에 불 끄고 배경지도 깔아보았습니다. 아 역시 데스 스타의 디테일이 아쉽네요.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얼핏 괜찮아 보이지만 데스 스타는 원판의 크기가 워낙 무시무시하다보니.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 거, 한 장 더 찍어다 발합성도 해보았습니다.
원래 이러고 놀라고 나온 제품이잖아요?? ^ㅁ^


반다이 - 스타워즈 비이클 모델 1/350 밀레니엄 팰컨 (피니쉬)
반다이 - 스타워즈 1/144 데스 스타 공략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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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루루카 2018/08/24 16:56 # 답글

    ... 아, 자꾸 구매하면 안 되는데...
  • glasmoon 2018/08/27 20:46 #

    아싸 성공
  • 무지개빛 미카 2018/08/24 17:03 # 답글

    은하제국의 막강한 위엄과 어리석은 반란군들의 규모차이를 확 느낄 수 있죠.
  • glasmoon 2018/08/27 20:47 #

    솔직히 저런 말도 안되는 규모를 가지고 극소수 게릴라에 불과한 반란군에게 졌다는게 참... orz
  • 나인테일 2018/08/24 17:16 # 답글

    여윽시 반다이 하면 인젝션, 인젝션 하면 반다이.
    퀄리티는 명불허전이네요.
  • glasmoon 2018/08/27 20:47 #

    요새 아주 미쳐돌아가십니다~
  • 자유로운 2018/08/24 17:38 # 답글

    아쉬우면서도 참 잘만든 제품이군요.
  • glasmoon 2018/08/27 20:47 #

    이제 간 봤으면 제발 본 제품을..ㅠㅠ
  • 두드리자 2018/08/24 19:38 # 삭제 답글

    "작은 오렌지만 하군!"
  • glasmoon 2018/08/27 20:48 #

    흐루쇼프가 이 모형을 좋아합니다??
  • 노이에건담 2018/08/25 03:17 # 답글

    붉은돼지 이후 오래간만의 도색작품이군요.^^;;
  • glasmoon 2018/08/27 20:49 #

    아 그 사이에 뭐 하나 있긴 했..;;;;
  • 도그람 2018/08/26 22:20 # 삭제 답글

    황제께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데스스타... 글에서 지적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반다이의 금형사출능력을 잘 보여주는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 glasmoon 2018/08/27 20:51 #

    아 참 이건 합성하면서 깨달은 건데, 사진상 오른쪽 아래 꽁지처럼 삐져나온 건설 중인 부분의 곡률이 어째서인지 맞지 않습니다. 좀 더 완만하게 벌어져있어요.
    제가 잘못 조립하거나 부품이 휜 것도 아니건만, 3D 데이터를 가공했을텐데 도대체 왜? 일까요??
  • 2018/09/02 12: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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