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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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UC 217 시난주 스타인 (내러티브 버전) by glasmoon



"내러티브" 등장기로는 두 번째로 모형화된 시난주 스타인이 HGUC로 발매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시난주 스타인은 "유니콘"에 등장하는 시난주의 전신, 즉 강탈 당시의 형태로 설정되어
전일담 격인 외전 소설에도 등장하고 MG 건프라 외 몇 가지 관련 상품도 만들어져 판매되었으나
후일담에 해당하는 "내러티브"에 다시 소환되면서 '실은 2번기가 있었지롱' 설정이 붙었습니다.
아울러 기존의 기체와 차별화하기 위해 목덜미와 소매에 예의 그 장식을 붙이고 나타나면서
잔당(하만 네오지온)의 잔당(샤아 네오지온)의 잔당(소맷동)의 잔당이라는 4단 콤보를 달성!



제품의 볼륨은 #116 시난주와 거의 같으며 가격 또한 똑같은 2,600엔(세금제외)이 붙었습니다.
아무래도 화려한 붉은색의 시난주에 비해 좀 수수해 보이는 인상은 있네요.



#116 시난주와 관절부를 과연 공유할까 싶었는데 소소한 디테일의 차이가 있는데다 백팩 등
버려지는 부품도 많아서인지 대부분이 신금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단 라이플과 손 등이 포함된
D 러너는 유용했으며 바주카 부품으로 구성된 F 러너는 #181 네오 지온그에서 가져왔습니다.
문제는 폴리캡이 시난주와 같은 PC-132 계열인데다 D 러너에 고관절이 들어있다는 것인데..;;
소매장식에 해당하는 부품들을 G1 러너로 따로 편성한걸로 미루어 기존의 시난주 스타인도 필시
따로 나오겠네요. 보나마나 한정이겠지만~



몸통과 머리의 조립을 보면 분할로나 구성으로나 #116 시난주와 별다른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8년이라는 시간 차이가 있기에 어깨 관절의 처리 등은 조금 더 세련되어졌네요.



팔은 겉모양만 빼면 사실상 똑같은 수준이네요. 당시 시난주가 공을 제법 들인 물건이긴 했죠.



그에 비하면 다리에서는 상당한 변경점이 보입니다. 먼저 무릎 블록을 별도 가동식으로 만들어
처참했던 굴절각을 끌어올리는데 힘썼고, 고관절도 근래 제품들처럼 축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문제는 허리와 다리를 연결하는 말단 자체가 여전히 볼 방식이라는 거죠.
일단 다리쪽이나마 축관절로 바꾸었으니 좌우로 벌리는 각도는 비교가 안될만큼 넓어지겠지만
관절의 강도 자체는 변함이 없겠고, 서있는 자세의 안정성이나 정렬의 용이성은 좀 걱정됩니다.
이건 직접 만져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겠네요.



MSN-06S-2 시난주 스타인 (내러티브 버전)

- 시난주 스타인은 사이코 프레임의 강도나 추종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 '스타인01'이라는 개발 코드가 붙여진 기체는 U.C.0094 지구연방군의 크랩 급 '운카이'로 수송중
2기가 네오 지온 잔당군에게 강탈, 1기는 MSN-06S 시난주로 개장되어 플래그십기로 운용되었다.

- U.C.0097 지구권으로 날아들어온 금색의 불사조,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를 쫓는 전투에서
또 한기의 시난주 스타인이 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경은 "유니콘"으로부터 3년 뒤인데 하나는 행방불명되었던 3번기, 하나는 있는줄 몰랐던 2번기,
또 하나는 어딘가에서 꺼내왔다는 오래전 시험기이니 이 셋이 서로 얽힌 운명도 참으로 기구하군요.
팔자가 억세기로는 동병상련이니 쌈박질 대신 손잡고 추억을 다지며 동창회라도 하면 좋을 것을~
참, 라이플은 신설계였던 MG와 달리 시난주의 것에다 자켓만 씌우는 대단한 꼼수를 보였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그립을 남긴 덕분에 바주카와의 결합 기믹도 살렸으니 서로 윈윈인가요?


HGUC로 언젠가 나올 줄은 알았던 시난주 스타인입니다만 얘까지 소매 장식을 붙일 줄은 몰랐네요.
나름 인기도 있는데다 일부 관절도 개선되었고 한때 귀한 몸이었던 바주카 + 그레네이드 런처도
추가되었으니 팔릴 요소는 충분히 갖추었다 봅니다. 이제 남은건 타이틀 롤을 맡은 그 녀석인데...


*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소츠 선라이즈 및 반다이, 하비서치에 있습니다.

HGUC 116 시난주

덧글

  • tarepapa 2018/10/26 17:28 # 답글

    MG도 일반판매라던데 한정이 대세인 요즘 시기에 좀 대단하긴 하군요(???).
  • glasmoon 2018/10/27 14:46 #

    아재들이 괜히 이러쿵저러쿵 해도 엄청 팔린다는 얘기겠죠. ^^
  • 무명병사 2018/10/26 17:37 # 답글

    전 저놈의 장식을 몽땅 갈아버리려고 벼르는 중입니다. 설정이야 칸담만이 아니라 휙휙 뒤집히는 게 이 바닥이니...
    솔직히 저런 놈이 하나만 나오고 땡 했다는 것도 좀 부자연스러워서 납득납득. 애초에 소데츠키가 1호기를 받은 것도 사실은 짜고치는 고스톱 비슷했으니 공화국군에 남겨져서 공국파 일당이 굴린다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프론탈이나 졸탄이나 샤아의 후계자니 뭐니 해도 결국 연방 정부 손바닥 안~ (5초 후 지온팬들한테 사망)

    그런데 그놈의 방패 어댑터 설계가! 포징 말고는 제대로 가동 안될 것 같은 그 어댑터가! 으아아아
  • glasmoon 2018/10/27 14:50 #

    부품 및 예비용으로 2호기가 같이 보내어졌으나 파일럿의 특출난(?) 기량으로 1호기가 파손 또는 소모되는 일이 거의 없어
    라플라스 사변에서 1호기가 소멸된 후 온전하게 보존된 2호기를 다시 투입하였다... 는 정도를 추가하면 더 그럴듯 할지도요?
    방패 장착 문제는, 흠, 뉴건담으로부터 이어진 저쪽 집안의 전통이자 증명인 겝니다!?
  • 두드리자 2018/10/26 19:21 # 삭제 답글

    우려먹기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나 보군요. 새롭고 멋진 MS를 기대하면 범죄인가 봅니다.
  • glasmoon 2018/10/27 14:51 #

    우주세기는 이미 정체된지 오래라~
  • 자유로운 2018/10/26 20:13 # 답글

    멋지긴 한데 순수한 성능만 볼 떄 저 녀석 제스타보다 나은 점이 과연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가끔 들긴 합니다.
  • glasmoon 2018/10/27 14:54 #

    엄... 그건... 제스타가 너무 뛰어난 걸지도요? ^^;;;;
  • 무지개빛 미카 2018/10/26 20:33 # 답글

    왠지 모르게 가면 갈수록 가관이란 생각밖에 안드는 신안주군요. 뭔가 정말 독창적인 것은 하나도 없고 이상한 땜질, 땜빵, 기존 것을 비틀기 밖에 없는 뭔가 울궈먹기도 정도껏 하라는 욕이 나오는 건프라 세상입니다.

    ....이 모든 것이 뚱뚱이를 넘어 초고도 비만체형이 된 구스타프 칼을 보고 분노해서...는 아닙니다. 내, 절대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 노이에건담 2018/10/27 02:25 #

    구스타프 칼을 제쿠 츠바이급 뚱땡이로 내놓다니....
    과연 반다이는 친 지온 기업이 분명합니다. 지크 지온^^
  • glasmoon 2018/10/27 14:55 #

    점점 불어나서 거의 전례가 없을 수준의 몸집이 되었더군요. 특화기도 아닌 범용 양산기인데, 무슨 핑계가 붙을지 궁금합니다?
  • R쟈쟈 2018/10/26 23:04 # 답글

    제가 사는 날이 이녀석 머리가 깨지는 날!!

    (게다가 MG도 깨봤으니 사전 연습까지 되어있는거나 마찬가지입뉘다:)
  • glasmoon 2018/10/27 14:55 #

    맨들맨들한게 딱 깨기도 좋게 생겼습니다!?
  • 노이에건담 2018/10/27 02:20 # 답글

    이제 뿔 달고 빨간 혀와 트윈아이 그리고 두개의 슬릿을 가진 트리콜로 컬러의 건담 헤드타입 시난주 스타인 4호기가 나올 일만 남았네요...(믿으시면 발탄 성인이십니다.)
  • glasmoon 2018/10/27 14:58 #

    아닙니다. 이녀석이 내러티브와 싸우다 밀리자 '나는 건담이 아니라서 안된단 말이냐!'고 외치며 그 모습으로 변신(?)하는 겁니다.
    이름은 음.. 스타이너 건담??
  • 밧프 2018/10/27 03:57 # 삭제 답글

    이번에 새로나오는 II 네오지옹에 (네오지옹2도 아니고 이름이 무슨;) 들어있을거 같아서 참는중입니다
  • glasmoon 2018/10/27 15:02 #

    음, 그녀석도 분명 기존 제품으로 우려먹기 가능한 수준으로만 손봤을테니, 소체도 같이 들어가긴 하겠네요. ^^
  • 노타입 2018/10/30 14:23 # 답글

    지온의 가장 뛰어난 점은 '아무리 망해도 잔당 남기기' 신공인듯 합니다. 이로서 미노프스키 입자, 뉴타입론, 싸이코프레임에 이어 지온잔당이 우주세기를 지탱하는 4대 요소라고 제 맘대로 정해봅니다.
  • glasmoon 2018/10/30 18:33 #

    코스모 바빌로니아 전쟁부터는 정통 우주세기로 보지 않는 견해도 많으니 과연 4대 필수요소로 부족함이 없군요~
  • 노타입 2018/10/31 05:09 #

    돈버는 우주세기로 한정하죠 뭐 ㅎㅎ
  • glasmoon 2018/10/31 15:42 #

    반▒▒ : 아 반박할 수가 없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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