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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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 스타워즈 1/72 B 윙 by glasmoon



지난 여름 너무 더워서 저도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8월에 발매된 것을 이제야 소개하게 되었네요.
반다이의 스타워즈 1/72 시리즈, B 윙입니다.



파인몰드 시절에는 X 윙과 Y 윙에서 끝나버렸기 때문에, 1/72 스케일의 프라모델로 만들어진 것은
A 윙과 함께 처음이 됩니다. 형태를 보아서는 차라리 크로스의 C 윙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데
X-Y, A-B의 짝을 맞추기 위해 반쯤 억지로 블레이드의 B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죠.
B 윙을 능가하는 중형 공격기로 덩치만큼 속력은 느리지만 최강의 펀치력을 자랑했습니다.



베이스를 포함해서 큼직한 부품들이 눈에 띄는군요. B 윙을 넘어 X 윙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반다이의 1/72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 거물 밀레니엄 팰컨을 제외하면 최고가 제품이 됩니다.



부품의 크기가 클 뿐 손이 가는 자잘한 부품이 많은건 아니어서 B 윙보다는 금방 조립되는데,
언제나처럼 반다이다운 고품질을 자랑하지만 좌우 날개를 동체에 연결하는 핀(FB1-10,11)을
한번 끼워넣으면 다시 빼내기란 매우 곤란하니 도색하시는 분들은 미리 준비하셔야겠네요.



그래서 조립을 후딱 끝내고 보니 오오~ 과연 B 윙, 한 덩치 한 뽀대 하십니다.



크기 때문인가 색분할도 좀 더 충실해진 것 같고, 별매 LED 유니트를 넣으면 엔진도 발광되죠.
다만 하부 무장 부위를 비롯하여 분할된 패널의 경계에서 유격이 좀 생기는 느낌입니다.



전용의 길쭉한 스탠드는 높이가 조절되며 B 윙 본체와 45도씩 각도를 바꾸어 연결할 수 있습니다.
스타파이터 답지않게 부각되는 대구경 레이저 캐논의 위용! 스타 디스트로이어들 게섯거라~
"라스트 제다이"에서 B-17 짝퉁이 아니라 이 녀석의 개량형이 나왔어야 했는데요. TㅁT



상대적으로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감은 떨칠 수 없지만 그래도 남다른 볼륨감은 확실하네요.
콕피트 블록에 자동으로 수평을 맞추는 자이로같은게 들어있을 리는 없지만 회전은 됩니다.
시리즈의 다른 스타파이터들처럼 캐노피는 클리어 부품과 프레임 부품 중 선택 조립식.



날개를 접어 격납 형태를 만들 수도 있긴 한데... 정작 착지를 위한 랜딩 기어 부품이 없습니다.
가격 생각하면 그 정도는 넣어줄 수도 있었잖아 반다이? 저렇게 좌우로 길게 뻗은 형태가
함선 격납고 내부의 공간 활용도를 생각하면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일부러 사보타지 하는거??



엔진 블록의 커버를 떼어내면 액션 베이스나 다른 스타파이터의 베이스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시리즈의 통일성을 생각하면, 그리고 이런 가격이라면 보너스로 넣어줄 수도 있었잖아 반다이?



어쨌든 이렇게 해서 클래식 트릴로지에 등장했던 반란 세력의 스타파이터 편대는 완성되었습니다.
제국 측에서는 "로그원"의 타이 스트라이커가 추가된 대신 아직 타이 바머가 나오질 않았네요.
그러고보면 역시 "로그원"에 등장했던 U 윙도, 덩치가 더 커지겠지만, 나올 법도 한데...



근래 부쩍 한정에 도가 튼 반다이답게 일반판과 거의 동시에 한정판도 일찌감치 나왔습니다.
영화 촬영에 사용된 또 하나의 프롭을 재현하여 사출색, 마킹, 파일럿, 디테일의 일부가 다르며
LED 유니트를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는, 이런거 말고 X 윙 레드 2번기(웨지 안틸레스)나 블루 리더(메릭 장군)부터 내보지 그래?


반다이 - 스타워즈 1/72 X 윙
반다이 - 스타워즈 1/72 Y 윙
반다이 - 스타워즈 1/72 A 윙

덧글

  • 자유로운 2018/11/07 19:20 # 답글

    독특한 디자인이 참 매력적인 녀석인데 잘 나왔네요.
  • glasmoon 2018/11/09 16:50 #

    1/144에서는 좀 특이하게 생겼네 정도였다면 1/72에서는 헉스 이녀석 맷집 장난아니겠네 라는 인상입니다. ^^
  • 무지개빛 미카 2018/11/07 19:36 # 답글

    스타워즈 리턴 투 제다이의 엔도전투 우주전투 시작장면에서 B윙들이 대거 날개 펴고 동체 새우면서 데스스타로 향해 돌격하는 장면을 볼 때만해도 "아, 뭔가 보여줄꺼 같아"했지만..... 현실은 X윙과 밀레니움 팔콘호의 독무대.

    그래도 엔도전투는 우주전 장면은 참 감동먹었습니다. 지상전? 그런게 있었어요? 우주전투에서 홈 원이 이제큐터 작살내고 그 여세를 몰아 데스스타 박살낸 거 아닙니까?
  • glasmoon 2018/11/09 16:52 #

    나름 전투씬 촬영분도 있었다는데 편집에서 다 잘렸다고.. TㅁT
    엔도전투는, 맞습니다! 이제큐터 다구리해서 데스스타에 처박아 이긴 겁니다!?
  • 나이브스 2018/11/07 20:54 # 답글

    일명 날아다니는 포탑...
  • glasmoon 2018/11/09 16:53 #

    아닌게 아니라 진짜 어지간한 지상 포탑보다도 크고 강해 보입니다. 하악~
  • 노이에건담 2018/11/08 03:59 # 답글

    돈다이 : X 윙 레드 2번기(웨지 안틸레스)나 블루 리더(메릭 장군)는 한정판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glasmoon 2018/11/09 16:54 #

    이제 그런거 일반으로는 바라지도 않네요. 에효~
  • 노타입 2018/11/13 10:42 # 답글

    처음으로 영상에서 가까이 본건 Rebel Assault II 게임 티져 트레일러였습니다. CD롬이 최신 미디어로 떠오르던 시절 잡지부록에서 본 티저영상을 보며 '우와 영화와 게임의 경계가 이렇게 희미해지는건가' 생각했던 해맑던 시절... https://www.youtube.com/watch?v=dt6vl_bw6dM
  • glasmoon 2018/11/13 14:18 #

    저는 PC 게임을 안해봐서 스타워즈 관련 게임들은 전부 생소한데, 95년에 새로 촬영까지 해가며 저렇게 만든건 정말 엄청났네요?
    저에게 비슷한 충격을 줬던건 아마 92년 PC엔진이 CD롬을 도입한 초창기에 나왔던 로도스도전기 오프닝이었지 싶습니다.
    OVA 오프닝과 노래를 옮긴 그걸 용산 게임샵 앞에서 넋을 잃고 몇 번이나 보았었는데... 지금 보니 잘리기도 엄청 잘렸고 참 소박하군요. ^^
    https://www.youtube.com/watch?v=i2oGuQrMc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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