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glasmoon.egloos.com

포토로그



반다이 - 스타워즈 비이클 모델 타이 어드밴스드 X1 & 파이터 세트 (완성) by glasmoon



뜬금없는 스타워즈 비이클 모델 만들기, 이번에는 타이 파이터와 어드밴스드 X1의 세트입니다.



사실 밀레니엄 팰컨은 F토이즈의 콜렉션에서 이가 빠진거라 대신 채워넣었고,
데스 스타는 그쪽에 없었던 거라 겸사겸사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합본 제품으로 구했던 건데,
이미 F토이즈로 구색을 갖추고 있는 타이 파이터들은 왜 가져왔을까? 왜일까??



내용물은 언제나처럼 풀 사이즈 러너 한 장을 네 조각으로 자른 것과 베이스, 스티커로 구성되며
두 조각이 타이 파이터, 다른 두 조각이 타이 어드밴스드 X1의 부품입니다.



타이 시리즈는 1/72 제품군에서도 무진장 단순한 조립을 자랑하니 1/144에서야 더 할말도 없죠.
그냥 뚝딱 하면 조립 끝! 두 기체를 하나의 스탠드에 올리기 위해 독특한 다리가 추가되었는데...



사실 이건 이렇게 타이 파이터 하나를 더 올려서 편대 구성을 하라는 압박이죠.
야이 반가넘아, 그럼 파이터 단독 상품을 팔던가! 이거 하려면 어드밴스드 하나 버려야 되잖아!!



손을 댄 김에 완성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자고로 이 시리즈는 간단히 피니쉬하는게 매력이구만
반다이가 작중 색상과 전~혀 관계없는 회색으로 사출해놔서 도색 없이는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기본색은 데스 스타에서 잘 써먹었던 다크 고스트 그레이, 캐노피 등은 뉴트럴 그레이로 갑니다.



그리고 솔라 패널을 칠해야 되는데... 마스킹이든 붓질이든 노가다가 될 것이 뻔히 보이는 가운데
같은 노가다라면 좀 더 잘하는 노가다가 낫겠죠? 전 마스킹엔 젬병이므로 붓질 노가다를 선택.
근데 이게 짐작보다도 노가다 업무량이 훨씬 많았던 겁니다. 패널 여섯 장에 앞뒤까지 열 두 번!
게다가 이제 노안(...)이 오기 시작해서 눈보다 감에 의존해야 할 판이고, 그러다 삑사리도 나고..--
이걸 왜 가져왔나 하는 후회를 스물 세 번쯤 했더니 겨우 끝났네요.



먹선 겸 워싱에는 타미야 패널라인 액센트를 애용하지만 색상 톤이 어중간해서 그레이와 블랙
모두 여의치 않기에 어두운 회색(저먼 그레이)를 희석해서 써야하나 귀찮음이 몰려오는 가운데
혹시나 하고 모형샵에 갔더니 그 사이 몇 가지 색이 더 나왔더라구요? 그 중엔 다크 그레이까지!?
...하긴 제가 모형질 흉내내는게 몇 년 만인지 기억도 안날 판이니 뭐가 나와도 이상하진 않겠..--
아 참 워싱 도중에 두 타이 파이터의 똑같은 부분(붉은 원)에서 아름다운 크랙이 나와주었습니다.
캐노피의 가이드 핀이 두꺼워 압력을 받는 부위인 듯. 작업 예정인 분은 핀 자르고 접착하세요~
저도 예전같으면 오만 욕을 쏟아내며 보수했겠지만 이제야 뭐 저런 크랙은 나오거나 말았거나~



그리하여 데스 스타를 순시하는 아버님의 편대가 완성되었습니다.
파인몰드 시절부터 1/72로 만든다고 헛된 노래를 부르던게 오랜 세월이 흘러 1/144로나마 겨우;;
이게 뭐라고, 스프레이만 칙 뿌리고 끝내던 나로 하여금 백만 년만에 붓을 잡게 만들다니..--



F 토이즈의 물건도 나쁘지 않았건만 일대일로 비교하니 크기로나 디테일로나 큰 차이를 보입니다.
반다이에 비해 앞서는 장점이라면 클리어 캐노피에 1/144 아버님 인형이 포함되어 있다는 정도.
F 토이즈의 타이 파이터는 "새로운 희망" 당시 블루 스크린 기술의 미비에 따른 고증(?)에 충실하여
보다 밝게 칠해져 있습니다. 기본색을 라이트 고스트 그레이로 한다면 저 비슷하게 나올지도?



졸지에 올해의 소소한 완성작들 중에서 최다 작업 시간을 기록한 타이 파이터와 어드밴스드입니다.
사진 찍어놓고 보니 여기저기 수정할 데가 보이기는 하는데... 귀찮으니 나중에 하죠 뭐. (과연)
그래서 이걸 왜 갑자기 꺼내어 만들었는고 하니, 역시 '그것' 때문이지 않겠어요? 흐흐~


반다이 - 스타워즈 비이클 모델 1/350 밀레니엄 팰컨
반다이 - 스타워즈 비이클 모델 데스 스타 II & 스타 디스트로이어

핑백

덧글

  • 자유로운 2018/12/11 20:21 # 답글

    그래도 역시 멋지군요. 타이 파이터는 역시 저래야...
  • glasmoon 2018/12/12 17:13 #

    현대 시류를 생각하면 스토미도 X윙도 타이도 아이폰마냥 깔끔해진 시퀄 디자인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닙니다만... 음음
  • 무지개빛 미카 2018/12/11 20:24 # 답글

    망할 한 솔로와 밀레니엄 팔콘호가 나타났다!

    타이파이터는 눈 앞이 씨꺼매젔다.
  • glasmoon 2018/12/12 17:14 #

    아무리 직빨이 좋다지만 소형 경량 요격기를 잡는 중형 화물선이라니! 거 주인공 보정이 너무 심한거 아니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