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말씀드린대로 부록판 썬더볼트 볼, 통칭 썬더볼의 품질은 부록치고는 디테일이 좋은 편이나
부품 수가 억제되어 요상한 통짜 부품이 많은게 흠입니다. 그중 가장 아쉬운건 전면 관측창이죠.
그래서? 그냥 뚫어야죠 뭐. 드릴로 구멍을 여럿 내서 합치고 넓힌 뒤 곡줄로 다듬습니다.
정확한 원형으로 마무리하는게 조금 까다롭긴 한데 전 날림 모델러이므로 눈대중으로 대충~

그 다음 HGUC 볼의 사체(...)들이 굴러다니는 정크 통에서 동체 전면 부품을 하나 가져옵니다.
그리고? 콕피트 주변만 남기고 사정없이 잘라내는거죠 뭐. 사실 제대로 하려면 톱으로 깨끗하게
잘라내는게 좋겠지만 가루가 날리는데다 역시 날림 모델러답게 막니퍼로 마구 끊어냅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힘을 받아 하얗게 뜨는 부분이 생기게 마련인데 이런곳은 신너에 크랙날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구요. 물론 저는 저 부분까지 칠할 생각이 없지요. ^^

이렇게 준비된 콕피트 부품을 들어갈 자리에 맞게 좀 더 다듬은 뒤 고정시키면 대체 완료~
지금은 마스킹 테이프를 통해 임시로 붙어있지만 힘을 받는 부품이 아니므로 나중에도 모서리를
글루건 정도로 고정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좀 더 정성을 들이자면 동그랗게 구멍을 낸 자리,
그러니까 관측창의 창틀(?)이 사출물 특성상 다소 두껍기 때문에 안쪽을 갈아내면 더 좋겠지만
핀들이 들어차 비좁은 안쪽에서 균일하게 갈아내는건 매우 귀찮고 시간먹는 작업이므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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