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glasmoon.egloos.com

포토로그



레고, 다시 우주로 by glasmoon


대충 못본 척하고 넘어가려 했건만, 앞서 10266 달 착륙선에 무명병사님과 태천님께서
꽁기꽁기 덧글을 달아주시는 바람에 작성할 수밖에 없게 되어버린 폭풍의 포스팅!
재작년에 올렸던 레고, 우주 진출의 역사를 다시 봐도 좋겠다는 홍보와 함께~



2편은 망해버렸지만 1편만은 역대급이었던 "레고 무비"에서 의외로(?) 가장 공감했던 캐릭터는
우주선 마니아인 구 레고 스페이스 시절의 낡고 살짝 맛이 간 듯한 우주인 '베니'였습니다.
어린 시절 스페이스 시리즈에 푹 빠져 가지고 놀던 기억과 함께 단종된지 오래되어버린 아쉬움,
그리고 이걸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제 충분히 아재라는 복잡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



레고 무비와 베니 덕분은 아니겠지만(설마), 레고 시티의 2019년 상반기 신제품들 중에
우주 개발 관련 상품들이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물론 이따금 우주왕복선이나 로켓 등등이
뜬금포 격으로 나오긴 했지만 이렇게 독자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대량 나온건 대체 얼마만인지!
게다가 만화적인 요소도, 외계인과의 쌈박질도 없이 현재 또는 근미래의 화성 탐사가 테마!!



가장 소형 제품인 소형 우주선은 어쩔 수 없이 공상과학에 가까운 모양이 되었지만,



로버부터는 여실히 현실의 냄새가 풍기죠? 왠지 이거 조립할 때는 'Hot Stuff'를 틀어야 할 듯??



전 기 퇴역한지 오래지만 그래도 왕복선이 빠질순 없구요. 통짜 부품을 줄이면서 기믹도 충실!
선수부는 왠지 어딘가 영화의 우주선 생각도 나고, 적재된 로봇은 큐리오시티에서 땄네요.



이건 화성 표면의 주거용 기지인줄 알았더니 달 궤도 스테이션(DSG)이랩니다. 정거장이라기엔
태양전지판 블록이 너무 작긴 한데^^;; 그래도 미니피겨가 들어가는 온전한 정거장이라니~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큼지막한 주인공들은 단연 로켓들! 이건 대놓고 나사의 SLS로군요?
탑승을 위한 레일 기믹은 다소 장식같아 보이지만 관제 센터의 디테일이 의외로 좋고,
새턴 로켓의 축적된 노하우로 엔진과 탱크, 페이로드까지 구조도 기믹도 현격히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최대급 로켓은 이것! 이번에는 관제 센터 대신 운송 시스템이닷!
사실 이 급의 로켓을 이동식으로 발사한다는건 어림도 없으니 위의 센터와 바꾸어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사는 사람에게 팔아먹기에는 이쪽이 더 (큼직하기도 하고) 어필한다는 거겠죠?
이번 시리즈의 성격을 봐서는 이건 분명 오리온의 포지션인데, 아직 미완성의 물건이라 그런가
양념이 맛깔나게 쳐졌습니다. 엔진 클러스터링은 러시아 형님들의 장기이고 최상단의 우주선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성간 우주로 떠났던 무언가를 떠올리게 하지만, 에라 일단 멋지자나!! ㅠㅠ



마지막으로 이런 큼직한 것들을 영입할 자금 공간이 없는 분들을 위한 피겨 팩!
주로 훈련과 연구 과정을 표현한 것들로 구성되었네요. 이 또한 알차구나~

레고에서 각잡고 우주 프로그램이라니, 이런 기회는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릅니다!
레고와 우주를 사랑하는 아저씨들의 힘을 보여주세요!!
아 저는 아직 아저씨가 아니고 싶... (끌려간다)


레고, 우주 진출의 역사

덧글

  • 위장효과 2019/06/07 20:52 # 답글

    그래봐야 같이 아저씨...

    첫 레고가 바로 6901, 코끼리처럼 생긴 스페이스 과학탐사차량이라서 잘 기억하고 있죠-당시에는 베니가 흰색, 빨강색 둘 뿐...-(링크하신 저 글에다가도 언급했었던)

    그 당시 타운 시리즈의 의상 프린팅보면 뭔 중국 국민복 비스무리한 거 입은 WOrker들도 많았지 말임다^^.

    그나저나...다 합치니까 가격이 꽤나 쎄던데...하나...아...

    P.S. 혹시 가까운 평택성당(평택경찰서 4거리에서 경찰서끼고 우회전하고 언덕길 조금만 올라가면 있습니다)에 가보신 적이 있나요? 여기도 건물은 1928년에 건립되었고 현재 본당은 1971년에 재건축된 곳인데, 한 번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십자고상은 제가 어릴 적 본 그 모습 그대로인데 채색만 다시 한 거 같고..
    지난달에 일이 있어서 고향-호주제 있을 때는 호적 정리하러 몇 번 갔었지만 그 이후로는 한 번도 못 가봄-에 간 김에 성당에도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성당 바로 밑에 큰 집이 있었는데다가 저희 집안은 할아버지부터가 다 영세를 받으셨었는지라 거기에 적을 두고 계셨었죠. 그래서 저도 아주 가끔 따라 다녔습니다. 뭐...장로교인 제 입장에서는 미사가 뭔지 모르게 더 지루했었지만^^(초딩시절이니 예배고 미사고 다 지루할 법) Glasmoon님이라면 성당건물 보고서 영감을 얻으실 법도 하고...거기 초대 주임신부님께서 한국전쟁당시 순교하셨기 때문에 작은 상과 묘가 성당 구내에 아직도 남아 있고요.
  • glasmoon 2019/06/08 00:56 #

    저 정도(?)는 고민없이 단숨에 지를 수 있어야 아저씨인겁니다! 그러니까 전 아저씨 아닌걸로--;;;;
    오오 지역 주민의 성당 제보 감사합니다. 목록에 등재해 두겠습니다. ^^
  • 2019/06/08 00:3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6/08 00:5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자유로운 2019/06/10 19:38 # 답글

    로망이 많군요
  • glasmoon 2019/06/11 18:28 #

    볼 때마다 허벅지만 찌르고 있습니다. (...)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