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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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1호: 달착륙선 (거미다리) by glasmoon



발사일이 당장 내일이구만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아폴로 11호, 이번에는 착륙선 착륙 장치입니다.
생김새를 이유로 달착륙선의 별명이 '거미(spider)'였고 그 다리니까 편의상 거미 다리로 합시다?



지난번 착륙선의 동체를 접합할 때 눈치를 챘지만, 이 키트가 표면 질감을 표현해둔 것이다보니
부품이 들어갈 구멍의 크기나 위치가 조금씩 다르고, 덩달아 끼워질 부품들도 조금씩 다릅니다.
설명서의 지시 번호는 애시당초 무용지물! 부품들의 상호 궁합(...)을 죄다 맞춰봐야 한단 얘기죠.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 사실을 칠하기 전에 알았다는 것? 칠한 뒤였다면 맞춰보다 도색 다 까지고
멘탈이 달나라로 갔을지도;; 어쨌든 시행착오 끝에 나름 최적의 배합으로 접착한 뒤...



칠에 들어갑니다. 중간 보조 다리들을 위한 구리색 베어메탈 포일은 제가 가지고있지 않아...
...라기보다 저 작은 부품들까지 포일 감다가는 제 머리가 어떻게 되어버릴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에나멜로 칠했습니다. 나름 금속 발색 좋다는 테스터스 에나멜도 쌩금속에게는 무리네요.



그리고 다시 돌아온 포일 감기 시간!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승강 사다리 사이로 포일 감기!!
폭 2 밀리미터로 잘라다 하나씩 붙여야 하다니, 드래곤은 어째서 사다리를 통짜로 한 것이냐!!??



발도 하나씩 감싸주다보니 여긴 구조상 여러 장이 겹치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어 아수라장;;



역시나 반쯤은 넋이 나간 상태에서 다리와 다른 부품들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정말 표현에 있어서는 최고의 재료이긴 한데, 당분간 메탈 포일 작업은 완전 사양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것들을 저번에 만들어둔 본체에 하나씩 붙여넣어 착륙선 하강단을 완성합니다.
그야말로 메탈 포일과의 싸움이었군요. 색을 좀 더 넣어야할 부분들이 있지만 일단 여기까지.
필름이 감싸진 부분들 말고 금속 부품인 채로의 부분들은 제대로 모양을 뽑아줬으면 좋으련만,
다리쪽이 어째 점토 공예처럼 두리뭉실한게 아쉽지만 제대로 손볼 시간도 여력이 없으니~~

덧글

  • 포스21 2019/07/15 16:58 # 답글

    화이팅 ! ^^
  • glasmoon 2019/07/17 17:54 #

    아 정말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파이팅이 절실합니다. ㅠㅠ
  • 자유로운 2019/07/16 00:38 # 답글

    하이고 욕보셨습니다.
  • glasmoon 2019/07/17 17:55 #

    슬슬 끝이 보일 것도 같은데... 그 끝이 시간이 먼저냐 완성이 먼저냐!?
  • 노타입 2019/07/17 09:03 # 답글

    나사 엔지니어 파란모자와 흰 가운 입고 작업하셨죠?
  • glasmoon 2019/07/17 17:56 #

    Aㅏ... 그래서 작업이 제대로 진척되질않고 삑사리 나는 거였군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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