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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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by glasmoon



셀카. 명사. '셀프 카메라'를 줄여 이르는 말. 영어권에서는 주로 셀피(Selfie)라 칭한다.

아시다시피 저는 셀카는 물론이거니와 인물 사진 자체를 잘 찍지 않는 편입니다만
(왜냐면 초상권 머시기를 떠나서 찍기 어려워요;; 통제도 안돼요;; 게다가 주문은 많아;;)
그래서 셀카 문화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입니다만, 결정적인 장면에 곁들여진
동작들의 끝에 남겨진 이 한 장의 사진은 팬의 한사람으로 나름 뭉클한 구석이 있네요.
작년에는 (내실이야 어찌됐건 일단은) 그렇게 잘나가다가 마지막에 허무하게 고꾸라지더니
올해는 그렇게 헐떡대다가 마지막에 일어설 줄이야. 이래서 공이 둥글다 카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또 한 시즌이 끝났습니다. 10개 구단과 수많은 팬들 모두 애쓰셨습니다.
내년엔 또 내년의 공이 찾아오겠죠. 봄이 오면 다시 만나요~

덧글

  • 두드리자 2019/10/28 19:29 # 삭제 답글

    미라클 두산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시즌이었습니다. 보는 사람에겐 공포영화였지만. (왜 마지막까지 그렇게 아슬아슬한지)
  • glasmoon 2019/10/29 17:31 #

    마음을 비웠더니 나름 재미있더라구요. 하하하~ 그러나 4차전 직관 찬스가 있었는데도 가지 못한건 조금 아깝;;;
  • k55rider 2019/10/29 13:54 # 삭제 답글

    올해 두산으로 갈아탄 제 친구는 혈압과 당이 떨어지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미라클!
  • glasmoon 2019/10/29 17:32 #

    야구때문에 혈압과 당 문제가 생길 정도면 원래 응원하시던 팀이 대체 어디였길래;; 아 그냥 모르는게 나을라나;;;
  • 보노보노 2019/10/30 18:04 # 삭제 답글

    린드블럼이 메이쟈리그로 갈듯한다고 하고... 내년에 6명인가가 FA라니... 좋은 시절의 끝자락일지도 모르죠.
    부디 모두들 행복한 겨울 되길 바랍니다...
  • glasmoon 2019/10/31 18:14 #

    뜨거운 여름도 언젠가 지나가고, 여름이 지나가면 겨울이 오는게 자연의 법칙 아니겠습니까.
    다만 겨울은 좀 짧게 넘겼으면 하는 바램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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