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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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가 웬말이냐 (3) by glasmoon

LED가 웬말이냐 (2)

팔자에 없는 LED 작업기도 벌써 세 번째네요. 뭔가 생각대로 잘 안된다는 뜻이죠.



좌우측 커버를 작업하고 차체에 대보니 만들어넣은 가림판이 간섭하여 결합되지 않습니다.
지상 모드로 커버 전개하지 않을 셈 치고 차체의 간섭하는 부분을 잘라내버려도 그만이지만
전면으로 나가는 빛이 너무 약했던게 걸립니다. 게다가 이거 원래 면발광인데..;;



결국 간섭을 피해 반사판 겸 칸막이를 세워넣기로 했습니다. 그래 이때까진 의욕이 좋았지.
면발광을 위해 클리어 부품 뒤에 얇게라도 칠하려니 가뜩이나 약한 빛 아예 막혀버릴 판이라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플라스틱의 흰색을 드러내서 약간의 투과광이라도 살리기로 합니다.



마스킹하고, 차체색 칠하고, 내부 칸막이 안쪽은 반사용 은색을 입혔습니다.
모형질을 10년 가까이 쉬다보니 남아있는 캔스프레이들이 너무 오래되어 제 컨디션이 아닌데
어떤 색은 너무 진해서 침을 마구 튀기더니만 이 색은 제대로 정착이 안되고 흘러버리네요.
그 결과 허옇게 드러나버린 모서리들... 몰라요 이제 아무 생각 없어요. 내맘대로 할거야.



나머지 부품들을 살짝 올려놓고 점등 테스트. 아무래도 중앙이 전조등 좌우는 DRL이지 싶죠.
하지만 아무리 DRL이라도 역시 클리어 뒤에 흰색 입히고 LED 따로 박는게 답이었을라나.
어쨌거나 일단 저는 나름 최선을 다 한걸로. 뭐? 이게 정말 최선입니까??



내부 계기판이나 중앙 전조등같은건 단순하니 참 편합니다. 계기판을 뚫고 투명판을 덧대
밝기를 올려서 내부 조명 효과를 겸하도록 했으면 더 좋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미 끝난 일.



그리고 이 LED 작업의 시작과 끝인 경광등...
LED의 전극 다리를 그대로 쓰기로 했으므로, 아니 그대로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으므로
다리가 들어가게끔 홈을 파고 적당히 구부린 LED를 끼워넣어 순간접착제로 고정합니다.
...물론 이 문장처럼 금방 쉽게 되진 않았어요.



경광등 아래 테두리를 은색으로 칠하고 작고 네모난 등들도 칠해 만듭니다.
LED를 잘 쓰시는 분이라면 작은 등에도 작은 칩 LED를 넣으시겠지만 저에겐 무리무리~



낑낑거리며 이것들을 전부 조립하고 점등 테스트 고고! 라이트 온!!
... 노란색 경광등 하나 단선 났네요. 하필 구부릴 위치에 저항이 딱 붙어있어 불안하더라니.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덧글

  • 노이에건담 2019/11/15 17:46 # 답글

    공업사 사장님의 "LED를 달아보아요"편은 언제봐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시네요.^^

  • glasmoon 2019/11/15 20:56 #

    정작 그 사장님이 전기 공사에 꽝이라는게 함정...
  • 자유로운 2019/11/15 22:11 # 답글

    어허허허 눈물만 ㅠ.ㅠ
  • glasmoon 2019/11/18 14:55 #

    그나마 노란색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유는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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