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사연이 많았던 것 같은 2019년의 결산...을 할 준비는 아직 안되었지만
어쨌거나 이번주 영화들이 개봉하기 전에 2019년 영화 정리부터 일단 해봅니다.
늘 하던 것처럼 목록 주욱 늘어놓고 아! 하는 느낌 있는 것들만 집었습니다. (가나다순)

생각할 틈이 없도록 웃기고 웃기고 또 웃겨라 상, 이병헌, "극한직업"
봉준호라는 장르 드디어 완성되다 상, 봉준호, "기생충"
속편을 만들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상, 마이크 플래너건, "닥터 슬립"
여자 셋이 모이면 토끼도 만든다(?) 상, 요르고스 란티모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그 또한 인간이기에 이해할 수 있는 것들 상,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두 교황"
한 여름 밤의 악몽 상, 아리 에스터, "미드소마"
리메이크를 만들려면 이 정도는... 아무나 못하겠구나 상, 루카 구아다니노, "서스페리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례식 상, 아만도 이아누치, "스탈린이 죽었다!"
영감님 아무리 그래도 세 시간 반은 오바 아니요 상, 마틴 스코세이지, "아이리시맨"
45억 킬로 해왕성은 알아도 10센티 사람 마음은 모른다 상, 제임스 그레이, "애드 아스트라"
이건 그저 20년을 끌고 온 토니 스타크에 대한 공로 상, 루소 형제, "어벤져스: 엔드게임"
덕후가 바칠 수 있는 최대의 헌사 상, 쿠엔틴 타란티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잘 키운 조커 하나 열 어벤져스 안부럽다 상, 토드 필립스, "조커"
그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사랑하는 이유 상, 제임스 맨골드, "포드 v 페라리"
지금 우리 곁에 성인이 온다면 상, 알리체 로르와커, "행복한 라짜로"
전부 세어보니 공교롭게도 작년과 똑같이 112편이더라구요. 좀 더 줄었을 줄 알았는데. -_-
250편을 넘나들던 미친 시절은 완전히 끝났으니 이제 100편 정도에서 안정화 시키는게,
그리고 연말 결산도 너무 많으니 열 편 정도로 더 추리는게 목표입니다...만 정말 될라나?
'작년의 흥행작'에 바로 꼽히는 것들 중에서 빠진게 있다면, 제 취향이 아니라는 뜻이겠죠.
추리고 보니 작년은 어째 할리우드 영화의 힘이 좀 약하지 않았나 싶은 기분이 들면서
그래서 약했다는게 절반 정도 된다는게 참;; 넷플릭스 영화도 두 편이나 올라갔네요.
지금까지는 그것들도 모두 극장에서 보고있지만 이런 작품들이 늘어나면 또 어찌될런지.
2020년의 시작은 "미드웨이"가 끊었고, 내일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개봉하는군요.
미우나 고우나 결국 스타워즈이니 다음은 그 이야기를 해봅시다~
2018년의 영화들
2017년의 영화들
2016년의 영화들
2015년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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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영화들
2012년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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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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