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참 길게 써내려가다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 지웠습니다.
당신이 시퀄의 마무리에 대해 무엇을 생각하든, 영화는 바로 그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드라마 만달로리안이 흥하고 살아있는 영화 기획도 과거(구 공화국)의 이야기라고 하니
시퀄 트릴로지는 흑역사화 되거나 한 십 년쯤 후 리부트 된다는데 백 원 겁니다.
몸이 부서져라 구 6부작 + 로그원을 견인했던 아버님께서 이 꼴을 대체 어떻게 보실지.
라스트 제다이도 그러더니 제목 장난질 참...
태그 : 스타워즈, 라이즈오브스카이워커





덧글
파괴는 창작을 부릅니다. 에반GAY온 극장판 포스터 문구에서 처음 알게 된 말이지만, 그 말은 제 머릿속을 맴돌았어요. 팬들이 실망하고 극대노한 걸 보았습니다. 허나 그런 실망은 심리학적으로 자아의 성장을 불러와요. 스타워즈에 정을 떼면서, 스타워즈에 신경썼을 신경을 다른 작품에 쏟게 되거나, 이보단 내가 더 잘 만들겠다라면서 자신만의 작품을 쓰면서 작가의 세계로 들어설 분들도 많을 겁니다. 말하자면, 디즈니는 자신을 미디어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제국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전세계가 바라보는 미국 영화계의 하나의 우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처참히 부숴버린 거죠.
이것이 어떤 파급력을 부를 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인류를 믿어요. 인류가 보다 건설적인 방식으로 태어날 것임을 믿습니다. 하나의 우상이 지워지면 사람들은 새로운 우상을 짓던지, 아니면 이대로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임을 믿습니다. 더이상 과거의 작품에 집착하지 않고, 그 과거 작품들의 세계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미래에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데 신경을 쏟을 것임을 믿습니다. 그때되면 스타워즈는 SF 블록버스터의 시작과 끝을 제대로 낸 작품으로 남을 것입니다.
한 시대를 창조하고... 해방시킨 작품으로...
그리고 glasmoon님의 감상은... 아마 "내 돈 돌려줘 이 X들아"일 거라고 봅니다. 고생하셨네요.
더 이상 10편이 나오지 않기만을 바라는 수밖에요.
이건 뭐 변명의 여지가 없을만큼 워낙 크게 말아먹어놔서...
그리고 주요 등장인물 3명이 뭔가 융합되지 않고 너무 산만했다고 봅니다. 프리퀼의 벤케노비, 원작의 한솔로 같은 부분이 없고 걍 각자...
그러나. 어째든 일종의 SF환타지라고 생각하면 그런데로 괘찮은 듯....
그래놓고 마지막 에피소드의 타이틀은 다시 스카이워커라니 어이가 없죠.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제대로 시퀄을 만들어 주기를 실낱같은 희망이나마 바래봅니다.
ps. 오랜만에 들릅니다. 인터넷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곳에 있다오니 여기가 천국이네요. ^^;
로빈으로 말아먹은 뒤의 배트맨 비긴즈라던가, 줄줄이 망작만 나오던 DC의 조커라던가 같은 일을 바래야겠네요.
근데 이건 초인도 초인이거니와 사태의 냉각(과 망각)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게. -,.-
'더 만달로리안' 시즌2를 기다리렵니다.(시즌1을 재밌게 봐서...)
드라마 보면서 반다이 프라 사서 믹스하고 도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
(중간에 파워업(?) 이벤트도 나오거든요)
사실 펫 부자와는 상관없는 만달로리안의 이야기인지라 꽤 볼만합니다.
시즌2가 어떻게 얘기를 풀어갈지는 모르지만,
시즌1만 보면 가볍게(?) 로그원에 견주어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