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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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우주에 집을 짓다 by glasmoon

레고, 우주뽕에 취하다

요즘 그나마 이쪽을 챙기고 기념하는 거라곤 오로지 레고 뿐이로군요.
올해 2020년은 국제 우주 정거장(ISS)이 활동을 시작한지 만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맞아 과거 아이디어로 제출되었던 ISS의 제품화(21321)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레고 #21321 국제 우주 정거장, 2020년 2월 1일 발매 예정, 가격은 69.99 달러.
실물 크기는 가로 49 센티미터, 세로 31 센티미터이며 구성하는 브릭의 숫자는 864개입니다.
추정 스케일은 1/220에서 1/240 정도? 21309 새턴 V(1/110)과 호환되면 재밌겠다 싶었지만
그러자면 작은 책상 하나 크기가 되기에 여러모로 무리였던 모양입니다. ^^;


간략화되었지만 그래도 있어야 할 것들은 대체로 갖춘 걸로 보이구요.
솔라 패널들은 이렇게 그리는것 외엔 다른 수가 없겠죠? 아이디어 시리즈이니 프린팅 확정.
21312 "나사의 여성들"에 들어갔던 것과 거의 같은 우주왕복선(오비터)도 하나 포함되었는데
음, 이쪽은 ISS 대비 너무 작게 나왔네요. 뭐 더 커지면 주객이 전도되어 버리겠지만.


새턴 로켓이나 달 착륙선처럼 남녀노소 두루 먹히는 아이템이 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반대로 쌍수 들어 만세 부를 분들도 계실테구요. 설마 나올까 싶었는데 제대로 사고 쳤네요.
이제 왕복선만 싹 리뉴얼되어 나오면 우주 관련 간판급 대물들은 구색이 갖추어지는 건가요?

덧글

  • WaNie 2020/01/22 20:34 # 답글

    새턴 로켓에 달 착륙선에 이어 국제우주정거장이라니... 정말 로망을 아는 회사네요 ㅋㅋㅋ
  • glasmoon 2020/01/28 12:44 #

    레고 사내에 우주덕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게 학계 정설입니다. ^^
  • 태천 2020/01/22 21:13 # 답글

    몇년 전부터 (작년 HDEV가 중단될 때까지) 시간 날때마다 ISS onLive 앱 보는 게 소소한 취미거리였는데 말이죠.ㅠoㅠ)
    그나저나 이 녀석은 공중에 매달아야 제격일텐데...(어이)
  • glasmoon 2020/01/28 12:48 #

    공중에 매단다니까 재작년엔가 예약 생산했던 초대형 디스커버리호(스페이스 오딧세이) 생각이...
    어차피 기본 설계는 3D 데이터일테니 30~40cm급 인젝션으로 내줘도 좋을텐데요. 카이요도 너 들으라고 하는 소리야!!
  • 두드리자 2020/01/22 22:58 # 삭제 답글

    우주왕복선이 너무 초라하네요. (그쪽부터 먼저 보고 있다)
  • glasmoon 2020/01/28 12:48 #

    크기 비례에 맞는 왕복선 설계도들이 여기저기서 올라오겠군요. -ㅁ-
  • 자유로운 2020/01/22 23:59 # 답글

    그래도 이렇게 내 주는게 어딘가 싶네요.
  • glasmoon 2020/01/28 12:50 #

    이건 정말 덕후들이나 구입할 아이템일텐데, 말그대로 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 스카라드 2020/01/24 20:26 # 답글

    아주 옛날에도 우주 시리즈는 있었지요. 상당히 SF적인 디자인으로.(^_^)
  • glasmoon 2020/01/28 12:50 #

    이런거 말씀이시죠? ^^
    http://glasmoon.egloos.com/6126981
  • Dr NAKANOHARA 2020/02/07 15:58 # 답글

    정발가가 8만 9900원으로 책정됐더군요.
    브릭수를 생각해보면 개당 약 100원 꼴인 의외로 양심적인(?) 가격이네요.
  • glasmoon 2020/02/07 18:41 #

    브릭들이 작아서 그런가 의외로 가격을 선방했더라구요.
    그래서 뜨자마자 냅다 질렀구만 물류 센터에 문제가 있다며 일주일째 미배송...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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