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glasmoon.egloos.com

포토로그



다각전차의 포탑에 대한 고찰 by glasmoon

다각전차의 다리에 대한 고찰

에 어쩌다보니 지난번 포스팅과 같은 그림이 맨 앞에 걸렸네요. 포스트 내용은 다릅니다!?


공각기동대의 다각전차는 후방, 그러니까 모티브인 곤충으로 보자면 배에 해당하는 부분에
다용도 포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됩니다. 후치코마나 타치코마에서는
거기에 사람을 태웠고, 대형기인 HAW206이나 18식 전차에서는 포탑을 만들었죠.
볼의 콕피트는 전방에 있으므로 후방 포드는 수송용 수납 공간 또는 포탑이 될 운명인데...


볼을 다각화한 많은 작례에서는 여기에 육전형 건담의 등짐 컨테이너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크기로나 용도로나 딱이거든요. 그러나 저는 남이 해놓은 걸 고대로 따라하기 싫어하는
베베꼬인 성격인데다 저 등짐 컨테이너는 -여태 완성이 안되어서 그렇지- 이미 다른 녀석이
사용해버렸으므로 또 쓰기 뭣한 것도 있어서 다른걸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마땅한게 없어요. 1/144급 건프라는 오만 걸 다 뒤져봤는데 정말 없어요.


오죽했으면 셔먼 전차를 하나 가져다 차체와 포탑을 써볼까 싶기도 했다니까요.
1/72는 좀 클것 같았는데 에어픽스의 1/76쯤 되면 얼추 사이즈가 맞겠다 싶더라구요.
그래! 차체를 앞뒤로 좀 자르고 아래를 적당히 덮은 뒤 포탑 모양과 포신을 바꿔주면!!

...그런데 그렇게 해도 티가 날 것 같아요. 이게 어중간한 전차도 아니고 그 셔먼이잖아요.


결국 반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오리진의 건담 FSD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내가 오리진의 건담 타입 MS를, 그것도 창렬함으로 이름 높은 국지형 계열을 사게 되다니!
여기서 부품 몇 개나 쓰겠다고!!


오만 궁리를 해도 답이 안보일 때는 그냥 무작정 썰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기에
#020 짐의 몸통, 빌드 커스텀 어딘가의 정크, FSD의 정크인 숄더 캐논과 국지형 백팩 등을
이리저리 잘라 이어붙였습니다. 포탑을 얹을 자리가 좁아 단포신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처음 집어온 #001 건캐논의 포는 구경이 너무 커서 탈락, 오리진 건캐논의 포는 딱 좋은데
포 뺏긴 건캐논은 건캐논이 아니겠기에 숄더 캐논이 정크로 남는 FSD를 가져왔죠.


무엇보다 FSD에는 좀처럼 찾기 힘든, 딱 적당하게 작은 크기의 개틀링 건도 있었거든요.
게다가 기본 탄창은 물론이거니와 대형 드럼 탄통과 급탄 벨트까지 있어! *ㅁ*
근데 장착 방식을 고민하다 구멍을 뚫고 내장으로 넣으면서 탄통과 벨트는 안쓰게 되고보니
결국 이렇게 될 거였다면 그냥 포 다른거 쓰고 개틀링은 자작해버릴 걸 난 대체 왜... orz


주요 부품들이 대충 나왔으므로 다시 조립해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좀 보기 거슬렸던 팔 기부는 최대한 갈아넣었더니 그나마 보기가 조금은 낫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포신만 툭 튀어나온 개틀링이 왠지 거슬리는게 추가 조치를 해야 할 모양.

이게 최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기까지 왔으니 일단은 이대로 진행합니다.
공놀이는 여기까지가 가장 재밌죠. 이제부터는 지겨운 다듬기와 사포질이 기다리고 있구요.

참, 정크(숄더 캐논, 국지형 백팩)와 개틀링 없는 미조립 건담 FSD 가져가실 부운~
등짐(세라비 II) 없는 라파엘 건담도 같이 드려요~

덧글

  • 자유로운 2020/02/04 22:30 # 답글

    부품을 위해 소모되는 건프라들이로군요.
  • glasmoon 2020/02/05 15:16 #

    전에는 1대1로 섞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제작비를 줄이려고 애를 썼는데... 지난번 B 디스트로이어 이후 뭔가 무너진 느낌입니다. orz
  • 두드리자 2020/02/05 00:31 # 삭제 답글

    볼의 머리에 구멍이 났군요. 전차 위에 저런 구멍이 있으면 적군이 폭탄을 집어넣을 겁니다.
  • glasmoon 2020/02/05 15:17 #

    전차의 큐폴라와 해치를 달면... 웃기겠죠^^;?
  • 무지개빛 미카 2020/02/05 13:46 # 답글

    원래 계획따로 완성품 따로인 겁니다.
  • glasmoon 2020/02/05 15:21 #

    지난번 B 디스트로이어도 그렇고, 될대로 되라 식의 진행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ㅂ=
  • 노이에건담 2020/02/05 15:16 # 답글

    배보다 배꼽이 점점 더 커지는군요. ㅜ.ㅜ
  • glasmoon 2020/02/05 15:23 #

    짐 계열이나 양산기라던가 쓸만한 부품이 많으면 모르겠는데... ㅠㅠ
  • f2p cat 2020/02/05 23:03 # 삭제 답글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적이 있죠.
    전 그리모어를 전방에 두고 볼을 등짐으로 올리려고 했지만요. 히히
  • glasmoon 2020/02/06 18:46 #

    오오 저도 그리모어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요~ 허리에 박아넣으려다 너무 엽기적인것 같아서^^;;
  • dj898 2020/02/07 07:13 # 답글

    갑자기 문득 아래 이미지가 떠오르는군요... =ㄴ=

    https://twocubes.tumblr.com/post/167779491418/if-you-want-to-know-why-fictitious-spider/embed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