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세기에서 회전익기란?

이야기가 좀 돌았는데, 사실인즉 틸트로터 팩이 발매되었을 때 진작 구입하긴 했습니다.
물론 바로 볼에 얹어봤구요. 결과 접속부 자체는 손볼 것도 거의 없이 딱 맞아들어갑니다.
그러나 이전 포스팅에서 밝힌대로 일부 예외적인 기체를 제외하면 우주세기에 회전익이
어울리지 않는데다 자그마한 볼에 쓰기엔 틸트로터 팩의 엔진이 너무 큽니다.
그에 따라 로터 블레이드도 너무 크지요. 블레이드야 갈아낸다 쳐도 엔진 자체는..;;
날개 폭에 비해 이것들이 너무 크다보니 좌우 블레이드가 거의 닿을락 말락 한 수준인데
그렇기에 이를 손보지 않고는 좌우 엔진 사이에 동체든 뭐든 들어갈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볼같은 경우는 앞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 아슬아슬하게 로터가 돌아가긴 하지만
콕피트 해치를 잘못 열거나 하면 파손 직행~ 물론 보기에도 썩 아름답진 않죠?

이건 틸트로터 팩 자체의 문제점이어서 공식적인 1순위 매칭인 그리모어 레드베레에서도
부양용 '로터'로만 기능할 뿐 전방으로 '틸트'시키기란 도통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다른 기체의 경우야 뭐;; 날개를 연장하면 해결되겠지만 간단한 작업도 아니거니와
팩 전체의 볼륨이 너무 거대해져 MS의 옵션이 아니라 비행기에 MS를 매단 꼴이 될지도?

하여간 그래서 궁리를 조금 해보다 그냥 처박아두고 잊어버렸는데... 이번 B 워커를 만들며
"시드"의 바쿠를 만지작대다보니 이녀석 커다란 날개와 제트 엔진(?)이 있더라구요?
와 이렇게 둥근 형태의 터보팬 엔진은 건프라에서 정말 드물텐데~ 이거 말고도 또 있나?

날개와 엔진이 통짜로 붙어있어 일단 잘라내고,
"시드" 세계관의 제트 엔진은 뭐가 다른지 흡기 쪽보다 배기 쪽이 더 굵어서 앞뒤를 뒤집고,
흡기구의 덕트도 옮기고(가공 필요), 배기구의 콘(?)도 자르고 구멍을 내 노즐로 만듭니다.
흠, 이러니 좀 더 제트 엔진처럼 보이는군요.

그리고 군용 소형 항공기에서 둥근 터보팬 엔진이라면 이게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 바,
구판 "08소대" 구프에서 개틀링을 가져다 썰어 볼의 터렛에 붙였습니다.
총열 디테일이 좀 아쉬운데 한참 뒤에 갱신된 HGUC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ㅁ-
급탄 벨트는 그대로 사용할 수 없으니 대체품을 찾아봐야겠고.

그래서 이것들을 대충 얹어보면 이렇게 됩니다. 틸트 제트 장착형 볼!
B 부스터를 만들 때만 해도 볼을 대기권 내에 띄울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요. ^^;;;;

이야기가 좀 돌았는데, 사실인즉 틸트로터 팩이 발매되었을 때 진작 구입하긴 했습니다.
물론 바로 볼에 얹어봤구요. 결과 접속부 자체는 손볼 것도 거의 없이 딱 맞아들어갑니다.
그러나 이전 포스팅에서 밝힌대로 일부 예외적인 기체를 제외하면 우주세기에 회전익이
어울리지 않는데다 자그마한 볼에 쓰기엔 틸트로터 팩의 엔진이 너무 큽니다.
그에 따라 로터 블레이드도 너무 크지요. 블레이드야 갈아낸다 쳐도 엔진 자체는..;;
날개 폭에 비해 이것들이 너무 크다보니 좌우 블레이드가 거의 닿을락 말락 한 수준인데
그렇기에 이를 손보지 않고는 좌우 엔진 사이에 동체든 뭐든 들어갈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볼같은 경우는 앞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 아슬아슬하게 로터가 돌아가긴 하지만
콕피트 해치를 잘못 열거나 하면 파손 직행~ 물론 보기에도 썩 아름답진 않죠?

이건 틸트로터 팩 자체의 문제점이어서 공식적인 1순위 매칭인 그리모어 레드베레에서도
부양용 '로터'로만 기능할 뿐 전방으로 '틸트'시키기란 도통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다른 기체의 경우야 뭐;; 날개를 연장하면 해결되겠지만 간단한 작업도 아니거니와
팩 전체의 볼륨이 너무 거대해져 MS의 옵션이 아니라 비행기에 MS를 매단 꼴이 될지도?

하여간 그래서 궁리를 조금 해보다 그냥 처박아두고 잊어버렸는데... 이번 B 워커를 만들며
"시드"의 바쿠를 만지작대다보니 이녀석 커다란 날개와 제트 엔진(?)이 있더라구요?
와 이렇게 둥근 형태의 터보팬 엔진은 건프라에서 정말 드물텐데~ 이거 말고도 또 있나?

날개와 엔진이 통짜로 붙어있어 일단 잘라내고,
"시드" 세계관의 제트 엔진은 뭐가 다른지 흡기 쪽보다 배기 쪽이 더 굵어서 앞뒤를 뒤집고,
흡기구의 덕트도 옮기고(가공 필요), 배기구의 콘(?)도 자르고 구멍을 내 노즐로 만듭니다.
흠, 이러니 좀 더 제트 엔진처럼 보이는군요.

그리고 군용 소형 항공기에서 둥근 터보팬 엔진이라면 이게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 바,
구판 "08소대" 구프에서 개틀링을 가져다 썰어 볼의 터렛에 붙였습니다.
총열 디테일이 좀 아쉬운데 한참 뒤에 갱신된 HGUC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ㅁ-
급탄 벨트는 그대로 사용할 수 없으니 대체품을 찾아봐야겠고.

그래서 이것들을 대충 얹어보면 이렇게 됩니다. 틸트 제트 장착형 볼!
B 부스터를 만들 때만 해도 볼을 대기권 내에 띄울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요. ^^;;;;
덧글
곰곰 생각해보면 틸트로터 팩 자체가 비행에 적합해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원본이 문제인가)
뭐 우주세기를 믿고 편하게 쓰려구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