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기다림과 노력 끝에 한 달 가량이나 늦게나마 프로야구 2020 시즌이 개막했습니다.
타이밍상 개막전과 어린이날 더비가 겹쳐버리는 희대의 일정을 맞아 일찌감치 앉았는데
어차피 경기장 못가는건 모두 마찬가지, 이런 큰 경기에서 직관이 부럽지 않은 집관이라니?
어쨌거나 야구 없는 4월을 보내고 기다린 시간들이 무색하게도 잠실 경기는 싱겁게 끝났네요.
트윈스의 호수비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
그러나 이 날의 주인공은 11년만에 개막전에서 승리한 한화 이글스도,
그를 훌쩍 뛰어넘어 31년만에 개막 라이벌전에서 승리한 LG 트윈스도 아닌...

ESPN에서 실시간 중계된 삼성 라이온스 전에서 승리한 NC 다이노스 였다고~
아니 빠던에 저렇게 열광할 거면 MLB에서도 좀 해보던가?? 크크크킄
아무튼 NC 다이노스는 연고지를 강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C)로 이전당할 판이라니,
아니 그런걸 떠나 우리
참 야구도 오래 구경하고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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