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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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F (2) by glasmoon

포드의 F (1)

유광 붓도장으로 르망 레이스카 칠하기(...) 그 두 번째 차례입니다.
어찌어찌 붓으로 칠한 건 좋은데 두텁게 칠해진 에나멜은 건조 속도가 정~말 느립니다.
게다가 피막도 약하죠. 생각해보면 붓도장이라고 꼭 에나멜로 할 필요는 없었는데요.
락카 도료에다 건조지연제 섞으면 됐을걸~ 이라는 생각을 지금 해봐야 다 무슨 소용이람.



어쨌거나 밑도장 뒤 뭉친 부분은 살짝 사포질하고 허옇게 뜬 부분은 살짝살짝 덧칠한 뒤에
일주일 가량 건조시켰습니다...마는 에나멜은 정말 건조가 다 된건지 만건지 알 수가 없어요.
더 기다리기도 뭣하지만 나중에라도 밑색이 녹아 올라오면 돌이킬수 없는 대참사가 되므로
일단 클리어를 살짝 입힌 뒤 데칼을 붙입니다.



비교적 최근의 재판분이라서 그런가 오래 묵은 페라리 330의 완전 뻣뻣했던 장판에 비하면
물에도 금방 불려지고 두께도 얇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연화제 반응은 여전히 목석이라는거.
얇아서 곡면에도 잘 반응해 붙을 줄 알고 좀 험하게 다뤘나, 여기저기 찢어지고 갈라지고;;;



결국 건조 후 다시 땜빵 해야죠. 이번 GT40은 시작부터 줄창 거대한 땜질 공사로군요.
나중에 광빨이라도 좀 받아서 땜질 티가 덜 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실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켄 마일스가 탔던 1번차를 구하기가 너무나 어려웠던 나머지
다른 넘버/색상의 키트를 구해다 바꿔 칠할 요량으로 사제 데칼을 이베이에서 구해놨었는데
정작 1번차 키트를 구하게 되면서 태평양을 건너온 데칼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네요.
행여나 필요한 분 계시면 연락 주세요~?

덧글

  • 노타입 2020/06/23 08:21 # 답글

    마침 어제밤 아이들과 포드 vs 페라리를 다시 재밌게 봤습니다. 문이 안닫히던 마일스의 차량을 한번 재현하시죠 ㅋㅋ
  • glasmoon 2020/06/23 14:36 #

    전 이미 멀리 와버렸고, 1/12 키트 재생산되던데 노타입 님께서 빅스케일로 해보시는건 어떻습니까? ^ㅁ^
  • 자유로운 2020/06/23 14:37 # 답글

    섬세한 작업들이 많군요.
  • glasmoon 2020/06/24 15:51 #

    그리고 이제 이런거엔 확대경이 필수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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