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라이즈" 아운리제 아머의 관절을 간단히 개수하여 어느정도 가동성을 확보하였습니다.
팔자에 없는 관절 개조를 구태여 하는 이유는, 역시 그 녀석에 써먹기 위한 거죠. =ㅂ=

아운리제의 어깨죽지를 슥슥 잘라낸 뒤 볼의 측면 센서(?) 부위를 도려내어 자리를 만듭니다.

고관절은 어떻게 옮겨야하나 생각을 한참 했는데, 일단 부품을 적출한 뒤 볼의 하부 부품에
들어갈 자리를 만들고 합치면서 빈 틈은 프라판으로 적당히 메우는 걸로 되었네요.
동체와의 간섭, 장착시의 균형 등등 고민이 많았구만 역시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장땡~?

RB-79-Bst-2 B 부스터 2
일년전쟁 말기 RB-79-Bst B 부스터가 어느정도 성과를 보임에 따라 전후 시험 제작된 후계기.
본격적인 대형 모빌아머를 표방한 RB-79-Dst B 디스트로이어와 달리 B 웨폰 시리즈 특유의
저비용 고효율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공국계 MA 중에서도 소형에 속하는 MIP 사의
MA-04X 자쿠렐로가 많이 참고되었으며 MSM-07 즈고크 외 수륙양용기의 흔적도 발견된다.
B 부스터 2의 핵심은 증설된 대형 부스터 포드에 있다. FF-X7-Bst 코어 부스터를 유용했던
B 부스터와 달리 독자 규격으로 신조되어 동체 하부에 독립식으로 마운트된 이 부스터 포드는
독자적으로 가동함으로써 방향 전환이나 급제동, 회피 기동의 반응 속도를 끌어올림과 함께
AMBAC용 가동지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었다. 이 가능성을 극단적으로 보이게 되면... (후략)
아마 아운리제 아머가 진작 있었더라면 이 다리(?)에다 식칼을 적당히 붙인 연방판 자쿠렐로를
만들었을테지만 그렇지 않는 바람에 식칼과 다리를 B 부스터 1, 2가 나눠 가지게 되었네요.
뭐 코어 부스터를 붙인 것도 나쁘지 않았고 얘도 얘대로 나쁘지 않으니 좋은게 좋은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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