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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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본 영화들 by glasmoon


극장가가 갈수록 더 메말라가네요. 11월에 본 몇 안되는 영화들 정리합니다.



리들리 스콧,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
빨리 블루레이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마르잔 사트라피, "마리 퀴리"
차라리 원제대로 '방사능'이라 했더라면



아니쉬 차간티, "런"
새롭지만 새롭지 못한

멜라니 샤르본느, "페뷸러스"
아무리 이런 시대라 해도, 이게 말이야 방구야


먼저 "킹덤..." 감독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니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고,
"마리 퀴리"는 전기 영화도 방사능 다큐도 아닌 모호한 지점에서 헤매는 느낌이었군요.
"런"은 장치와 관점은 새로운데 스릴러의 기본 공식들을 답습하다보니 살짝 김이 빠졌고,
어설픈 SNS 풍자에 페미니즘을 버무린 "페뷸러스"는 하아, 그냥 아무 말 않으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완성된 채 하염없이 개봉 연기되고 있는 영화들도 문제지만
기획마저 줄줄이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볼만한 영화가 계속 줄어든다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재개봉작으로 버티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젠 스크린의 반 이상을 차지할 노릇이고
그렇다고 이 상황에서 어중간한 영화를 보러 극장까지 나가는 것도 조심스럽고
그 와중에 나름 고른다고 골랐구만 결과는 이모양이고... 에잇.

이제 영화 팬들에게 넷플릭스는 더이상 선택의 요소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론 하워드의 "힐빌리의 노래"나 데이빗 핀처의 "맹크"는 집에서 편히 봐야겠습니다. -ㅁ-


10월에 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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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워드나 2020/12/03 10:33 # 답글

    가산 마수드 형아의 "Everything"을 오랫만에 다시 보셨겠군요.

  • glasmoon 2020/12/03 12:47 #

    극장에서 보니 그 장면의 귀여움(??)이 배가되더라구요~
  • 두드리자 2020/12/03 19:34 # 삭제 답글

    내년엔 더 안 나올 것 같네요. 내후년에는 왕창 기대합니다만.
  • glasmoon 2020/12/04 16:55 #

    아무래도 그렇겠죠. 제작중인 편수가 엄청 줄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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