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것 같지만 뭐 언제는 제때 했나요.
2020년의 영화 결산입니다. 작년에 본 영화들 목록을 뽑아 훑어보니 전부 76편이네요.
100편 밑으로는 절대 안떨어질 것 같았구만 그 어려운걸 코로나 19 덕분에 해내네~
목록 중에서 아~ 하는 느낌(?)이 오는 걸로만 12 편을 뽑았습니다.

전장 체험 알파에서 오메가 상, "1917"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상, "남산의 부장들"
걸작은 얻어걸리지 않는다 상, "맹크"
밀덕들을 위한 시청각 자료 상, "미드웨이"
미친 시대의 광기는 어디에서나 상, "반교: 디텐션"
입꼬리가 씨익 올라가는 뒷통수 상, "소리도 없이"
현대의 예술은 어떻게 태어나는가 상, "작가 미상"
전장까지는 몇 킬로미터? 상, "조조 래빗"
Nothing but Everything 상,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
사랑과 예술과 불과 영원 상,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내가 본다고 아는게 아니야 상, "테넷"
먼 옛날 약속된 메탈의 땅에서 상, "핀란드 메탈밴드"
출품작(?) 숫자가 줄어드니 수상작 수도 줄어들 수밖에 없군요. 게다가 질적 하락도 있어서
다른 해 같으면 심사 도중 탈락할지도 모를만한 것들이 어찌어찌 최종까지 올라왔는지도~
...라는 말로 제 편향된, 전적으로 제 취향에 맞춘 심사 기준을 변명해 봅니다.
올해는 더더욱 기대가 낮아지는 가운데, 과연 몇 편을 보고 몇 편이나 살아남을 것인가!
아 진짜 코로나19 언제 끝나냐구요. ㅠㅠ
2019년에 본 영화들
2018년에 본 영화들
2017년에 본 영화들
2016년에 본 영화들
2015년에 본 영화들
2014년에 본 영화들
2013년에 본 영화들
2012년에 본 영화들
2011년에 본 영화들
2010년에 본 영화들
덧글
근래 비슷한 청춘 멜로만 쏟아지는 대만 영화에서 색다르다는 점도 컸고, 다른 나라 이야기지만 남일처럼 보이지 않았다는 것도 있고... 그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