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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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본 영화들 by glasmoon


코로나 덕분에 왕창 쪼그라들어 이제는 굳이 묶을 필요가 있나 싶어진 월별 영화 정리,
어쨌든 하던거니 일단 가봅니다.



아그네츠카 홀란드, "미스터 존스"
...그러나 누가 기자이고 누가 돼지인지 알 수가 없었다

라이언 스핀델, "모추어리 컬렉션"
독립된 이야기 네 편을 엮은 솜씨가 과연 장인의 컬렉션



피트 닥터, "소울"
역시 진리란 바로 가까이에 있는 법

이승원, "세자매"
이 죽일 놈의 가족이라도...


소련(우크라이나)의 홀로도모르와 오웰의 동물농장의 관계에서 출발하는 "미스터 존스"는
언론의 역할과 함께 근래 희화화되기 바쁜 스탈린이 얼마나 개XX였는지 되새기게 했군요.
근래 드문 고전 호러 분위기인지라 취향을 좀 타겠다 싶은 "모추어리 컬렉션"도 저에겐 호.
그런 옛 취향도 좋지만 별개의 옴니버스 네 파트로 기승전결을 짠 연출에 엄지 척 올립니다.
디즈니-픽사의 "소울"은, 음, 분명 좋긴 했는데 이미 수차례 들어본 비슷한 이야기라 그런지
아니면 영화 기근 상황에서 제 기대가 너무 컸는지 아쉽게도 전작들 만큼의 감흥은 아니었고,
마지막 "세자매"는 발암 캐릭터들에 열불이 나더니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는 눈물이 또로록;
어느 집이나 가족은 다 그런가 봅니다.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도 명곡 인증.

아무튼 한 해의 시작부터 이래서야 일년 내 가도 50편이나 볼랑가 모르겠네요.
이젠 못보고 놓친 영화나 개봉 없이 다운로드나 넷플릭스로 넘어간 작품들 좀 찾아볼랍니다.


2020년에 본 영화들

핑백

  • Dark Ride of the Glasmoon : 3월에 본 영화들 2021-04-12 19: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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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노타입 2021/02/04 10:40 # 답글

    코로나 와중에 1년 50편을 생각하신다니 전국극장주협회(그런게 있다면)이나 영화진흥공사에서 유리달님 표창장 드려야 합니다
  • glasmoon 2021/02/05 13:44 #

    바로 몇 해 전 대비 반의 반토막 난게 그 정도라서 그렇습니다. 예전에 반쯤 미쳤을 때는 연 300편에 육박했던..--;;
  • dandada 2021/02/13 14:48 # 삭제 답글

    소울은 확실히 기시감이 있긴 했네요. 작품 자체가 성인향이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신선한 느낌은 덜했네요. 재즈음악이 많이 담길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고.
  • glasmoon 2021/02/14 17:01 #

    저도 "레이 (찰스)"와 목소리(제이미 폭스)가 같은 것도 있어서인지 좀더 음악 영화 비스무리할줄 알았는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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