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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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세계 여행 by glasmoon



코로나의 여파로 십 수년만에 돌아온 콘솔 게임 라이프, 제가 얼마나 막손이 되었나를 깨달은
"마리오카트 8 디럭스"에 이어 이번에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거, 테마가 세계 여행이더라구요!



사실 본편은 진작 끝냈는데... 저는 시간 관계상 부가 요소들까지 즐기는 편은 전혀 아니구만
잘 만들어진 게임들은 저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계속 도전하게 만드는 그런거 있죠?
계속 하다가 결국 파워문은 700개를 넘기고 최종의 최종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선에서 멈추기로.
어시스트 모드는 진작 켰음에도 액션치에게 마지막의 그건 정말 돌파하기 어려웠습니다. -ㅁ-



세계를 누비며 비행선에 하나씩 붙은 스티커들.
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를 횡단하며 각국의 스티커를 붙이는 라이도들의 로망을 여기에서나마!



그리고 비행선 내부를 가득 채운 각국의 기념품들.
역시 이 바닥의 터줏대감 닌텐도 아니랄까봐, 덕후의 기호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ㄷㄷㄷ



중남미 어딘가의 사막 마을에서 흥정을 하고, 어느 깊은 밀림 속에서는 공룡에게 쫓기기도 하며,
뉴욕 한복판의 타임 스퀘어를 스쿠터로 달리고, 시베리아 동토와 지중해변 바닷가의 냉탕 온탕,
이탈리아에서 음식을 만들고 거대한 용을 퇴치하고 일본 사무라이 시대극의 주인공도 되고...



게다가 마지막은 꿈속의 꿈 달 여행이라니! 털썩~ 날 가져요 닌텐도~~ ㅠㅠ



삶의 큰 즐거움인 여행이 해외로는 아예 막히고 국내로도 여의치 못한 이 코로나 시대에
정말 즐거운 한 달 동안의 세계 여행이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게임을 한 게 얼마만인지.
패미컴 시절의 2와 3 이후 마리오 시리즈에는 흥미를 잃었기에 도통 관심 밖의 게임이었구만
스위치 필수 추천작에 괜히 끼어있는건 아니었네요. 저에게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기존의 액션 게임이라기보다는 탐사와 퍼즐을 곁들인 어드벤처(여행) 게임이었던 듯.



참 폴린이라는 이름의 도시 왕국 여시장님을 게임 속에서 왜이리 티나게 밀고있나 했더니만
이 언니가 어릴적 문방구 앞에서 쪼그리고 했던 초대 동키콩의 납치된 그 언니라면서요?
주인공 마리오가 수퍼스타로 뜨는 사이 잊혀졌던 언니가 멋지게 되살아나 이렇게 재회할 줄이야!
정말 잊지 못할 게임~ 잊지 못할 노래~~ (피치 넌 좀 나가있어!!)




29년 만의 마리오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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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자유로운 2021/04/03 17:26 # 답글

    매우 만족스러우셨나 봅니다.
  • glasmoon 2021/04/05 16:45 #

    제가 마리오 시리즈를 다시 할줄도, 그게 이렇게 마음에 들줄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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