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4월도 1/3 넘게 지난 시점에서 3월에 본 영화 정리합니다. -,.-

잭 스나이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뭘 좋아할지 몰라 다 붙여봤으니 편집은 관객이 하세요
애덤 윈가드, "고질라 vs. 콩"
50년의 세월을 건너뛴 리턴 매치! 소문난 경기에 뭐가 없다고?

정이삭, "미나리"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인 것
이준익, "자산어보"
흑과 백이 넘실대는 그 섬에 가고 싶다

아론 소킨,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1960년대 미국의 인권은 그냥 얻은게 아니다
캐빈 맥도널드, "모리타니안"
2000년대 미국의 인권은 여전히 찾는 중이다

브랜든 크로넨버그, "포제서"
재능을 물려받은건지 재주를 복사한건지
조 카나한, " 리스타트"
이젠 스크린도 넷플릭스를 닮아가는건지

구로사와 기요시, "스파이의 아내"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소토자키 하루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됐고 TVA 2기나 빨리 보여달라고
다운로드판에다 뒤늦은 넷플릭스도 하나 껴있지만 그래도 열 편이나 되네요? 오오~
따로 포스팅도 했지만 "저스티스 리그"나 "고질라 대 콩"은 딱 기대 '안'한 만큼이었던 듯하고
역시 따로 포스팅한 "자산어보"나 "스파이의 아내"는 계속 머릿속에 생각날만큼 괜찮았네요.
"미나리", "시카고 7", '모리타니안"은 좋긴 한데 오래 기억될 무언가는 부족한 느낌,
"리스타트"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볼만한 액션이 지나면 맥이 빠지는 전형적인 넷플릭스식.
반대로 "포제서"는 분명 제 취향이긴 한데 너무나 데이빗 크로넨버그식 디테일과 연출이 많아
아들이 아버지쪽 사람들 데려다 그대로 따라만든건가 싶을 정도여서 평가를 보류하게 되네요.
많은 분들이 하도 추천을 하셔서 "귀멸 극장판"도 가서 보긴 했는데... 저는 실질적 주인공인
렌고쿠에게 감정 이입을 못해서 그냥 멀뚱멀뚱 보다 '어? 이게 끝이야? 정말?' 하고 나왔습니다;
어쨌든 간만에 영화도 좀 보고 포스팅도 좀 하니 기분은 좋네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냥 다 붙여봤어
[고질라 vs. 콩] 이기는 편 우리 편
[스파이의 아내] 그녀는 스파이인가 아내인가
[자산어보] 그 섬의 바다는 검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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