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즌 영화들이 쏟아졌던, 4월의 극장가 정리합니다.

클로이 자오, "노매드랜드"
이 또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삶 중 하나일지니
플로리안 젤러, "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 그는 연기의 아버지야!

샤카 킹,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결국 유다는 구세주에 밀려 사라지는
도미닉 쿡, "더 스파이"
이런게 할리우드의 모범답안이로고

이용주, "서복"
첫술도 아니고, 허기를 면할 때도 되지 않았나
박훈정, "낙원의 밤"
빤한 이야기를 그림과 배우만으로 끌고가기엔

일리야 나이슐러, "노바디"
죽여야할 시간이 많다면야
코로나 덕분에 고만고만한 영화들 사이에서 헤매다 간만에 호강한 달이었네요.
"노매드랜드"나 "더 파더"는 정말 상을 받을만한 작품이었고 그에 맞는 트로피를 가져갔더라구요.
"유다 그리고..."는 블랙 메시아 쪽에 너무 무게가 쏠려있어 과연 조연으로 봐야하나 아리송한데
주연으로 했다면 안소니 홉킨스에게 밀릴 수밖에 없었을테니 대진을 위한 체급 하향이라 칩시다?
"더 스파이"나 "노바디"는 나쁘지는 않지만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타일이라 쟁쟁한 다른 작품들에
다소 밀리는 기색이었고, "서복"과 "낙원의 밤"은 우리나라 SF와 조폭물의 한계..까진 아니더라도
나쁜 관습이라까 그런걸 보는것 같아서 다소 씁쓸했구요.
그래도 오스카 시즌이라 볼만한 영화들이 있어 좋았구만 이제 다시 썰렁해질지 어떨지~
[노매드랜드] 그녀는 두 번 떠난다
[더 파더] 아버지의 기억으로
[서복] 친절한 서복씨
[낙원의 밤] 태구씨의 제주살이 도전기
3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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