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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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리오님을 몰라뵙고 by glasmoon



어쩌다보니 재개된, 그러나 십 수년 전과는 전혀 양상이 달라진 저의 콘솔 게임 라이프!
이번에는 무려 왕년의 저로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종류인 "슈퍼 마리오 파티" 입니닷.



예~전에 제가 패드 잡던 시절에는 이런 파티 게임류가 흔치도 않았고 흥미도 없었겠지만
나이를 먹고 게임의 목적도 달라지니 하게되는 날이 오네요. 올 초 설때 스위치와 마리오카트가
조카에게 강력하게 어필하면서 어린이날 선물은 온가족 분담 하에 스위치와 슈퍼 마리오 파티~
본체는 모동숲 에디션이지만 모동숲 소프트는 없다는 거~ 하지만 제 스위치의 조이콘 두 개를
가져감으로써 4인 플레이 모드로 진행된 슈퍼 마리오 파티의 위력은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ㅁ-



어차피 소프트의 핵심은 수록된 80여종의 미니 게임이니 그걸 어떻게 녹여내느냐가 관건인데
소프트와 이름이 같은 보드 게임 '마리오 파티'는 확실히 재미는 있지만 10턴만 잡고 돌려도
시간이 꽤 소요되는데다 다소 진이 빠지는 기색이 있어 좀더 빨리 진행할 필요가 있어 보이구요,



가족들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던 건 경쟁이 아니라 협력을 키워드로 하는 래프팅 게임
'리버 서바이벌'이었습니다. 여기서는 미니 게임도 협력 우선인 것들이 연결되는 거겠죠?
기본적으로 타임 어택이니 루즈해질 틈도 없고, 노를 젓는다는 기본 액션도 직관적이다보니
아이는 물론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어른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게 최고 강점.
몸으로 하는 리듬 게임인 '비트 콘서트'도 (볼륨은 조금 작지만) 같은 맥락에서 유효했구요.



다만 토이 파티 모드의 게임들은 딱히 추가 본체가 필요할 만큼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서도
'토이 베이스볼'만은 예외였는데, 어린이용 구슬 야구 게임이 그대로 화면 안으로 옮겨지면서
가뜩이나 야구 팬인 어른들이 더욱 열중했다는 그런 이야기가..--;;;;



그저 마리오 파티와 마리오 카트를 한 번씩 돌렸을 뿐인데도 집안에 고함과 비명이 난무하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자정을 훌쩍 넘겼더라구요. (야밤에 시끄러웠을 이웃분 죄송합니다ㅠㅠ)
아아 이래서 마리오 파티가 가족 게임의 제왕이요 아이있는 집의 필수품으로 대접받는 것이었군요.
가족 지향으로 진화하면서 만렙 찍으신 마리오님을 제가 몰라뵙고 구닥다리 취급한 것에 용서를;;

아무튼 스위치를 도입한뒤 돌려본게 (합본 링피트를 제외하곤) 마리오 삼대장이라는 위업을 달성!
당분간 홀로 플레이할 여건은 잘 만들어지지 않을것 같으니 "젤다 야숨" 등등은 일단 미뤄두고
다음 순서는 역시 4인 플레이가 가능한 "슈퍼 마리오 3D 월드"가 될지 "루이지 맨션 3"가 될지
아직 생각중입니다. 아하하, 마리오 시리즈에 다시 몰두하는 날이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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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자유로운 2021/05/10 19:36 # 답글

    마리오가 괜히 인기 캐릭터가 아니라는게 저런 곳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 glasmoon 2021/05/12 15:53 #

    요즘 게임(과 영상물)에 되도않는 오바가 많다보니 순수한 재미라는게 얼마나 만들기 어려운건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 f2p cat 2021/05/10 23:18 # 삭제 답글

    패미콤이란 타이틀의 완성은 마리오 파티로 달성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 glasmoon 2021/05/12 15:54 #

    그...렇군요. 이 모든 것의 원점이 패밀리 컴퓨터였다는걸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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