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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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점프 액션의 기억 by glasmoon



어쩌다 닌텐도 스위치로 콘솔 게임을 재개한 아재가 어쩌다 진행하게된 근 30년만의 마리오 투어,
그 네 번째는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헉헉) 였습니다.
긴 이름의 뜻인즉 리부트한 슈퍼 마리오의 Wii U 버전을 스위치로 이식한 디럭스 버전이라면서요?



사실 요즘 시대에 이런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 아직도 나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었는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삽입되었던 레트로풍 2D 구간이 왠지 정겹고 조작도 익숙하고 해서
찾아보았더니만 리부트를 핑계(?)로 2D 마리오 게임이 계속 나오고 있었을 줄이야~
조금씩 깨작깨작 하다보니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올 클리어를 하기까지 한 달 가까이 걸린 듯.



어릴적 북미판 NES의 동봉 번들로 접한 "슈퍼 마리오"는 생애 처음 경험한 콘솔 게임이었고
이후 북미판 "슈퍼 마리오 2(슈퍼 마리오 USA)" 도 매우 재미있게 했다가 "슈퍼 마리오 3"에서는
다소의 컬처 쇼크를 겪었으나 세이브가 없던 시절 방대한 게임 볼륨에 질려 클리어는 못했습니다.
30년이 더 지났는데도 기본 구성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걸 보니 어지간히 명겜이긴 했던 모양.



아무튼 이렇게 클리어했으니 미결로 남겨두었던 "슈퍼 마리오 3"의 아쉬움을 약간은 덜었을까요?
조금씩 바뀐 조작감과 새로 추가된 3D풍 기술은 아직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오래 걸린 스테이지는 역시 악명높은 스페셜 스타의 8번째 시계추 철구였습니다.
여기서만 한 오십 마리 정도 죽은 듯. 한번 끝까지 갔다가 깃대 바로 앞에서 낙사했을땐 정말 하아..



이렇게 다시 하다보니 옛날식 2D 액션의 공략법이랄까, 손에 완전히 익고 패턴을 외울 때까지
무작정 무한 반복하는 무대뽀적인 단순 돌파에 어릴적 잡았던 패드의 즐거움이 되살아나는 한편
아니 난이도 조절도 정도껏 해야지! 이렇게 어려우니까 내가 2D 액션에 넌더리내면서 관뒀지!
와 진짜 그 시절 "닌자용검전(1편)"같은건 달리 할 게임이 없으니 죽자사자 붙어서 클리어한거지
지금같으면 (당시 기준) 아무리 그래픽 좋고 줄거리가 흥미진진해도 진작에 때려치웠을 거라고!!

그러므로 당연히 과제 모드같은 것까지 진행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구요,
합본으로 수록된 "뉴 슈퍼 루이지 U"도 훗날 언젠가 또 2D 액션이 그리워지면 해볼까 어쩔까,
게임 센스는 눈꼽만큼 있나 싶은 아재에게 이런 고난도 액션 게임은 이젠 무리지 싶습니다. 근데
왜 또 "슈퍼 마리오 3D 월드"는 궁금한 걸까요? "슈퍼 마리오 갤럭시"도 해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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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자유로운 2021/06/06 18:22 # 답글

    어떤 의미로 그 시절은 참으로 엄격한 시대 아니었나 싶습니다.(웃음)
  • glasmoon 2021/06/08 14:51 #

    어떤 게임을 깼다는게 자랑이 되는 시절이었죠. 아하하~
  • Bugrahan 2021/06/07 06:03 # 삭제 답글

    Bunu yazan tosun okuyana kosun
  • 락키드 2021/06/07 14:36 # 삭제 답글

    저는 이것도 재미있었지만 3D월드가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 glasmoon 2021/06/08 14:52 #

    해봐야 알겠지만 최소한 다인 플레이는 훨씬 쾌적하겠더라구요. 2D에서는 너무 자리 간섭이 심해서 팀킬 난무;;
  • Bellona 2021/06/08 19:44 # 답글

    x나게 어려워서 며칠 해보고 바로 팔았습니다. -_-;
  • glasmoon 2021/06/09 19:35 #

    저도 익숙해지기까지 며칠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나마 옛 기억이 남아있으니 이정도라도 하지 처음 접하는 분에겐 꽤나 어려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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