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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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선미를 찾아서 (2) by glasmoon



에 이번에는 좀 뜬금없지만 30MM 에그자비클 중 스페이스 크래프트 버전으로 시작합니다.
30MM 규격의 옵션 팩...인데 사실은 기존 국지형 세트의 장비를 단품으로 재구성한 물건이죠.
이런저런 부품들의 집합체라서 이것도 이름과 달리 비행체인지 전차인지 모를 야릇한 성격~?



그러니까 이 제품의 경우는 포르타노바 우주 사양의 옵션팩을 재활용한거라 문제의 그 다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술인지 뭔지 완전 호환은 아니고 두 다리를 연결하는 백팩 부위와
제1관절(허벅지?)이 빠진 대신 둥근 관절부의 가운데 공간을 채워넣는 부품이 추가되어있네요.



이번에는 다리 하박을 톱으로 잘 절단한 뒤 러너 조각을 이어붙여 길이를 연장하였습니다.
뭐 다른 부품으로 좀더 그럴듯하게 만들어넣으면 더 좋겠지만 어차피 나중에는 안보일 부분이라~
다리 상박의 각진 돌출부도 잘라내구요.



그리고 이것을 프레임삼아 저번에 잘라내어 손질한 EG 퍼스트의 다리 장갑을 씌워넣는건데,
상박이야 처음부터 분할되어 있는걸 약간 다듬기만 하면 되지만 하박은 다소 노가다가 됩니다.
한계까지 갈아내 너덜너덜해진 부품에 얇은 프라판을 붙이는데 강성이 없으니 안쪽을 보강하고
면 정리하면서 모서리 따다보니 구멍이 생기기 일쑤라 다시 매워넣고...의 무작위 반복.
쉽고 재밌게가 모토인 공놀이에 이 무슨 삽질과 스트레스인가, 그냥 때려쳐버릴까도 싶더라구요.



EG의 발바닥을 잘라 덧신도 만듭니다. 근데 이것도 통짜 부품에 발등 아래쪽은 뻥 뚫려있어서
잘라내고 다듬다보니 위아래가 분리되어버리고 뒤꿈치는 잘라내어 다듬는 것보다 그냥 프라판
재단해서 붙이는게 빠르겠길래 그렇게 했습니다. 평소라면 이 정도도 매우 후한 대접이었겠으나
허벅지에서 이미 크게 데인 후라 무념무상...



대충 걸쳐놓는 수준이지만 아무튼 이것들을 다 적용하고 씌워주면 이렇게 됩니다.
처음부터 후면부는 비워둘 생각이었건만 그에 비해 하박이 너무 튼실해진 감이 있네요.
완전 자작하지 않는 이상 더 갈아낼 여지도 없었고 이제와서 물릴 수도 없으니 그냥 레드썬!

근데 이거 반대쪽 한 조는 언제 만드냐;; 아악~~

덧글

  • f2p cat 2021/08/02 10:55 # 삭제 답글

    발바닥 그립 같은 부분은 그냥 분절해서 덧대도 별반 문제가 없었을텐데,
    과연 스타워즈와 건담을 아우르는 동서양 화합의 모범사례라 하겠습니다.
  • glasmoon 2021/08/04 16:53 #

    무심결에 하다보니 제가 초심을 잃었네요. 다음에는 가급적 날로 먹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닷!
  • 자유로운 2021/08/02 14:23 # 답글

    하나 만드는게 일이군요....
  • glasmoon 2021/08/04 16:56 #

    느껴보아라! 망상과 실제는 다르다는것을!! orz
  • 두드리자 2021/08/02 23:12 # 삭제 답글

    저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요? space craft라고 쓴 걸로 봐선 우주선으로 보이지만 외형은 4족보행병기의 다리에 바퀴를 추가한 지상전용 병기 같은데...
  • glasmoon 2021/08/04 16:58 #

    반다이 왈 이렇게 조합하면 주행모드 저렇게 조합하면 비행모드라는 건데...
    그냥 알아서 부품 골라 쓰란 얘기죠. 저대로 굴릴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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