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습의 볼가이, 여기까지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디테일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프라판 재단이 좀 비뚤비뚤해도 슬쩍 웃어넘길 수 있는 볼가이니까 다행이네요. -ㅅ-

기본 도장은 그냥 시커먼색~

그리고 1/12 스톰트루퍼에서 데칼을 가져다 발라줍니다. 이제와서 얘기지만 저 데칼 보고서
볼가이에게 붙이면 사이즈 딱이겠네 싶었던게 이 별들의 볼가이 시리즈의 시작이었습니다요.
그리고 손을 부여잡고서 아까 잘라붙인 프라판에 색칠하고, 이것저것 마저 칠해 붙여서...

볼트루퍼의 형제, 볼파일럿 탄생!

볼트루퍼때도 그랬지만 유광은 오버인것 같아 헬멧을 비롯한 하드쉘과 가죽(?) 부분은 반광,
직물 부분은 무광 마감으로 차별을 두었습니다마는 사진상으로 크게 티는 안나네요.
생명유지장치를 연결하는 파이프도 원래 플라스틱 부품으로 동력선처럼 만들어보려 했지만
곡률이 너무 커서 각이 잘 안나오기에 그냥 쉽게 쓰던 메시 선으로~

일전에 몇 번 말씀드린대로 저는 꼬꼬마 시절 스X트루퍼보다 타X 파일럿을 좋아했던지라
이 공놀이에 와서도 볼파일럿의 구상이 먼저 이루어졌지만 작중 취급은 별다를게 없다보니
기억에 남는 변변한 대사도 없는;; 아니 한 마디라도 대사가 있기는 했나??

파일럿 답게 개인 화기로 블래스터 피스톨을 휴대합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볼파일럿의 진가는 볼 파이터를 만나 발휘되는 것!!

볼파일럿: 짜잔~ 여기 볼파일럿 등장이요~
볼트루퍼: 오오 지원 병력이 와줬구나! 근데 네가 타기에 저 볼 파이터는 너무 작은게??
볼파일럿: 저건 연습용 RC 모형인데? 난 견습 파일럿이거든!
볼트루퍼: 아니 그럼 뭘로 지원을 하겠다는거야~~

???x3: 밖에 왜이리 소란스럽냐!?
볼트루퍼&볼파일럿: 히익~~!!!

볼트루퍼&볼파일럿: 대왕님 도와주세요~~ ㅠㅠ
아아 역시나 공포의 대왕님이 납셔야 이야기가 끝날 모양입니다.
근데 대왕님은 제작의 어려움도 있거니와 볼파일럿이 예정보다 시간을 잡아먹어버려
다른걸 먼저 하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안에는 돌아올 수 있으려나??
별들의 볼가이 -희망편-
덧글
지금 제일 (그나마) 손쉬운 건 모래알(...)트루퍼 정도일까요?
그보다 덕력이 묻어나는 기획력이 제일 '멋짐'이네요.
새로운 기획이 줄줄이 불어나고 있어요. ㅠㅠ
볼파일럿 : Yes. Sir.
(스타워즈 에피소드 4. 데스스타를 공격한 반란군에 맞서던 대왕님과 그 윙맨의 대화록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