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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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본 영화들 by glasmoon


길고긴 터널의 끝에 드디어 대작들이 개봉하기 시작한 10월의 영화 정리입니닷.



드니 빌뇌브, "듄"
닥치고 2부 빨리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리들리 스콧,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라쇼몽을 근사하게 변주한 노감독과 배우들



캐리 후쿠나가, "007 노 타임 투 다이"
떠나는 마지막 길에 이토록 환상적인 용두사미라니

토마스 맥카시, "스틸워터"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삶을 망쳐버릴까



데이빗 고든 그린, "할로윈 킬즈"
손가락이 달 아닌 엄한데를 가리키고 있으니

가브리엘 클락, 존 맥케나, "스티브 맥퀸: 더 맨 앤 르망"
레이스 영화 불멸의 경전에 경배를



호소다 마모루, "용과 주근깨 공주"
여고생, 가상세계, 늑대인간의 삼신기를 모았으나


9월에 딸랑 3 편이라는 충격을 딛고 10월에는 그럭저럭 숫자를 채웠군요. 간만에 영화 포스팅
한답시고 바빴으니 "듄", "라스트 듀얼", "노 타임...", "스티브 맥퀸..." 은 그쪽을 봐주시고^^;;
그 외 "스틸워터"는 제목 때문인지 "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의 덜 매운맛 느낌?
"할로윈 킬즈"는 살인마 영화에서 쓸데없이 엄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면 어쩌자는건가 싶었고
"용과 주근깨 공주"는 호소다 마모루에 대해 진지하게 걱정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애초에 취향 밖인 신카이 마코토를 뺀다면 일본 극장 애니메이션의 유일한 희망 아니었던가;;

아무튼 반신반의하던 "듄"이 이 정도 경지를 보여줬으니 올해 영화계에 더 욕심은 없습니닷.
아이맥스에서 보지 못한게 안타까울 뿐;; 좀더 걸어둘줄 알았구만 "이터널스"에게 뺏기다니;;;


[듄] 듄의 비전
[라스트 듀얼] 뇌는 이기적이다
[노 타임 투 다이] 내가 죽는게 죽는게 아니야
[더 맨 앤 르망] 그 남자의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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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k Ride of the Glasmoon : 12월에 본 영화들 2022-01-06 20:57:47 #

    ... 네~ 아무튼 기억될 작품이라면 "스파이더맨", "티탄"(!), "파워 오브 도그", "드라이브 마이 카" 정도. 곧 2021년 영화 결산도 올려보겠습니다~ 11월에 본 영화들 10월에 본 영화들 9월에 본 영화들 8월에 본 영화들 7월에 본 영화들 6월에 본 영화들 5월에 본 영화들 4월에 본 영화들 3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 more

덧글

  • Ryunan 2021/11/04 13:10 # 답글

    이터널스는 영~ 취향에 안 맞더군요. 듄이랑 듀얼이 좋았고 스틸워터는 볼 걸 그랬나봐요.
  • glasmoon 2021/11/04 20:10 #

    베놈2처럼 이터널스를 그냥 넘길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스틸워터는 그 주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나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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