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드 프레임 비례 조정하기, 언제나 그렇듯 톱질로 시작합니다. 일단 허리부터 자르구요~

고관절을 최대한 아래쪽으로 밀어넣기 위해 허벅지 안을 파내고 안쪽 부품도 잘라 줄입니다.

발목은 스토퍼 역할을 하는 작은 돌기만 니퍼로 끊어내면 끝? 연결핀 끝도 조금 잘라주고요.

다리가 꽤 줄어들기 때문에 팔도 허벅지처럼 상박 상단을 갈아내고 내부 핀을 다듬었습니다.
조금 더 줄이고 싶지만 팔꿈치 관절이 상박의 절반 가까이를 먹고 있다보니 더 이상은 곤란;

이렇게 손질된 부품들을 다시 조립해 봅니다. 다 합치면 대략 7~8 밀리미터 정도 줄었으려나?
보통 비례 조정이라면 허리든 허벅지든 늘이는게 보통인데, 구식 아재 취향을 어쩌겠어요.
아주 흡족하진 않지만 이제야 좀 연방 양산기 분위기가 조금 날까 어쩔까 싶습니다.
다음은 디테일을 손보면서 RGM계로 포장이 가능할지 알아봅시다~
덧글
근데 진짜 깔끔하게 줄었군요.
기존 비례는 너무 지나쳤죠. 허리만 좀 짧았으면 엠지 유니콘,
디테일을 휘져어 놓는다면 메탈빌드?!
음.. 오버에 오버를 해서 균형을 맞추는게 최신 유행일런지도....
하지만 구판 GM2를 끼워 넣는다면? HGUC Gm+ 구판 Gm2가 흔한 작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