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대상도 했겠다 신제품 안나온다고 한탄하는 사람이 작년에 대체 뭘 만들었나 봅시다.

기동전사 건담 비공식 외전 B 웨폰즈의 기원이었던 B 파이터즈를 근 10년만에 완성했군요.
기본형 B 파이터는 10년 전 물건을 재도색한 거고 나머지도 반쯤은 짜둔 거였지만 어쨌든!

B 파이터즈 외의 공놀이는 또 오로지 B 워커즈였습니다. 졸지에 Mk.II를 지나 Mk.III까지~
물론 Mk.I은 전년도에 만든 거였고 Mk.II는 얹기만 했는데 Mk.III가 좀 애를 먹였더랬죠.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전년의 크리스마스 X몽에 이어 스타X즈 특집 볼가이들이 있었습니다.
볼 베이더 헬멧 만들어보겠다고 삽질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다 결국 GG치고 조달;;

그에 앞서 모 넷플릭스 드라마의 거대 흥행에 편승한 급조 기획 오징어볼 게임도 있었군요.
시즌 2가 만들어진다면 오징어볼 게임도 다음의 본편 에피소드가 나올런지 어떨런지??
...이게 끝이네? 이게 끝이야??
와 정말 볼에 미쳐 지냈었기로 한 해동안 완성한게 전부 볼이라니~ 그게 고작 이만큼이라니~
사실 한 해에 최소 하나 이상은 스케일 모형을 만들려 하고, 작년에도 손을 댄게 있었는데
예정에 없던 오징어볼 게임에서 볼가이가 네 마리나 끼어드는 바람에 밀려났...다기보다
사아실 작년에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 몇 개 한다고 그쪽으로 시간이 다 가버려서;; 음냐;;;
어쨌든 올해에는 공놀이와 함께 짐보따리(...)도 풀어보고 몇몇 키트는 스트레이트도 해보고
할 요량이었으나 또 예정에 없던 프론트 미션 오리진이 시작되면서 계획같은건 놔버렸습니다.
게다가 모형질의 가장 큰 적으로 떠오른 스위치 게임은 입증된 명작만 엄선해서 추렸는데도
아직 한참 남아있어 언제고 다시 잡는 순간 또 한두 달은 순삭될테구요. 언제 다 해보냐;;;;
어쨌든 크게 잡아서 공놀이는 스타X즈 관련 기획안만이라도 끝내고(그게 최소 다섯일텐데?)
볼가이도 최초 기획안 까지에다 급히 요청이 들어온 것까지만 만들고(그것도 최소 다섯인데?)
프론트 미션은 이미 만든 둘을 포함해서 일곱 번째 까지는 가야 1부의 구색은 갖추지 않을까..
스케일 쪽으론 작년 만들다 만 것과 항시 대기중인 자동차/바이크 중에서 하나라도 어떻게..
...아하하, 벌써 2월 하고도 말이란 말이다. 반이라도 하면 대성공이겠네. orz
2020년에 만든 모형들
2019년에 만든 모형들
덧글
스트라이크는 하나도 못 날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