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고 모데로이드고 차곡차곡 박스만 쌓여가는 가운데 봉지를 까보는건 30MM 뿐이로군요.
구조가 단순해서 조립을 금방 해치울수 있다는게 이런 쪽으로 장점이 될 줄이야;; -,.-
아무튼 30MM 신제품 포레스티에리 입니다.
공국.. 아니 외계측 신형기는 크게 키워놓고 연방.. 아니 지구측은 소형화했다는게 재미있죠?
디자이너의 말로는 곧 나올 회색 버전이 유인(지휘)기이고 이 흰색 버전은 무인기라는데
사실 그보다 이녀석 머리나 발이나 디테일이 야수(늑대)잖아? 숲 속의 곰.. 아니 늑대 아저씨??
이거 개조해서 조이드의 커맨드 울프 만드는 분 반드시 나온다는데 500원 겁니다!
스피나티오의 슬림형 관절을 공유하며 키를 대폭 줄인 것으로 팔 하박이나 허벅지에 붙은
장갑판의 체형 보정 효과(...)를 제거하면 비례나 볼륨이나 살짝 어색하긴 합니다.
왼팔 상박이 제대로 안끼워진건 봐주시구요. -ㅁ-
역시 제 관심사는 이걸 프론트 미션 오리진 프로젝트에 써먹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30MM를 포함하여 짧은 다리를 도통 찾기 어려운 판에 좋은 재료 공급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상대적으로 디테일이 좀 밋밋하지만 뭐 그거야 씌우거나 새기면 되는 거니까?
아 그리고 옵션 세트로 대형 부스터도 나왔는데,
대충 큰 덩어리는 다리 하박을 대체할 수 있는 대형 부스터 포드, 소형 스러스터 유니트,
그리고 방패로 사용할 수 있는 장갑판 세 종류로 각 2개씩 들어있습니다.
삐죽삐죽한건 취향이 아니지만 그거야 손대기 나름이고, 이런건 언제든 쓸일이 생기겠죠?
덧글
투기장에 투입한다던지 이리저리 유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The F.M.O.P여, 흥하라!!
하비사업부서는 신규모델러 유입을 위한 시리즈라고 홍보하긴 하지만 저희같이 프라모델 오래 만지던 사람들 보기에는 프레임암즈 견제하려고 내놓은 건 맞다고 봐요 구성도 그렇고 라인업의 행보도 비슷하고 여튼
반다이가 이것저것 판을 많이 벌이는 중이라 30mm도
두고는 봐야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