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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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1 하늘에 뜨다 (1) by glasmoon



"탑건: 매버릭"의 광풍이 지나간게 언젠데 이제사 시작하는 비스무리한 비행기 만들어보기,
그 시작은 VF-1 본체가 아니라 하세가와의 상술을 잘 보여주는 VF-1 웨폰 세트입니다.
완전히 알맹이만으로 구성된 본체에 붙을 공대공 미사일, 마이크로 미사일 포드, 반응탄,
그리고 파일럿까지 두 세트분으로 구성됩니다.



딱히 VF-1에 무장을 달아줄 생각이 없었던 제가 뒤늦게 가져온건 순전히 파일럿 때문이죠.
이후의 VF-11, YF-19 등은 전부 파일럿 포함이구만 왜 VF-1은 별도로 해놔서!
뭐 나머지 무장들도 SF틱한 모양새이니 건프라나 다른 쪽으로 언젠가는 쓸 수 있겠죠?



극장판 기준으로 조형된 파일럿 인형에다 설정과 달리 제 마음대로 칠을 했습니다.
어깨와 발목의 노란 띠를 데칼로 해준건 꽤 도움이 되네요. 하지만 바이저의 검은색 같은건
데칼을 정확한 자리에 밀어넣겠다고 땀을 빼느니 붓질로 해치우는게 훨씬 쉽고 빠르겠죠.



VF-1에서 콕핏 부품을 가져와 대충 칠합니다.
프론트 패널의 데칼이 미러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한 장만 붙여도 그럴듯해진다는게 좋네요.
그런데 다른 부위는 너무 휑하자나~ 사이드 패널 쪽에 뭐라도 한 장씩 해주면 더 좋았자나~~



칠하고 바른걸 얹으면 VF-1 콕핏 완성. 이제 이런 작업은 확대경 없이는 안된다는게 슬픕니다.
키트의 콕핏 디테일이 이리 밋밋해서야 파일럿 인형이라도 태우는게 선택이 아닌 필수로군요.
본격적인 VF-1 만들기는 다음부터입니다?

덧글

  • 이지리트 2022/10/12 19:10 # 답글

    언제쯤이면 완벽한 외관과 변형과 편리한 조립이 존재하는 발키리가 나올까요..
  • glasmoon 2022/10/13 20:41 #

    반다이가 해도 안되는걸 보면 일단 플라스틱 소재로는 불가능한 걸로~
  • f2p cat 2022/10/12 19:15 # 삭제 답글

    역시 에어로는 콕핏부터 시작이죠.

    확대경은 이제는 거의 필수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마나 쌓인 경험적이나 감이 있어서 망정이지 최근에 모형을 시작했었다면 나름 잘 만들고 잘 칠했다고 생각하며
    찍은 사진을 본 후에 내 손은 발이였나? 했을 겁니다..
  • glasmoon 2022/10/13 20:42 #

    그쵸. 대충 감으로 처발처발 하고나서 확대경으로 들여다보며 수정;; 에효 세월이 참;;;
  • 자유로운 2022/10/13 22:44 # 답글

    매번 느끼지만 저거 진짜 어떻게 칠하시는 겁니까? ㄷㄷㄷㄷ
  • glasmoon 2022/10/14 19:26 #

    세필 노가다는 수전증 없고 참을성 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 포스21 2022/10/16 23:37 # 답글

    오. 파일럿 도색이 매우 정교한데요.
  • glasmoon 2022/10/17 14:32 #

    어깨와 발목의 데칼이 반 이상을 먹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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