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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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1 하늘에 뜨다 (4) by glasmoon

VF-1 하늘에 뜨다 (3)

누구답지않게 어째서인지 성실한 VF-1 제작 보고, 벌써 네 번째입니다.



접합선 수정을 했으니 그 과정에서 갈려나가 사라져버린 패널 라인을 새로 파줘야 하는군요.
근래 건프라 디테일업의 일환으로 패널라인 파기가 유행(?)하면서 별별 도구가 많다 캅니다만
저는 라인 파는 취미도 없고 도구도 옛~날에 샀던 하세가와의 1/72용 패널라이너 뿐입니다.
하지만 쓴 적은 몇 번 안되고 손에 익지도 않아 그 전에 쓰던 간이 도구를 더 자주 썼더랬는데
하필 이번에 하세가와의 1/72 키트라니, 임자 제대로 만났네요.



아니나다를까 역시나 삐뚤삐뚤하고 깊이도 제멋대로인 라인들이 여기저기 출몰했습니다.
그래도 한 열 댓 개 그어보니 이제사(...) 요령 비스무리한게 조금은 생기는 것도 같네요.
하세가와 키트는 패널 라인이 깊지 않아 제대로 만들려면 다시 파주는 작업이 권장되곤 하는데
삑사리나는 손으로 이 수두루빽빽한걸 다시 파라굽쇼? 난 못합니다~



이제 프라이머를 거쳐 도색에 들어갑니다. 색상은 타미야의 현용기 컬러인 AS-28 미디움 그레이.
패널 라인 묻힐까봐 프라이머도 도료도 조심조심 얇게 뿌리려고 애썼죠. 잘 되지 않아서 그렇지.
그나저나 저 적나라한 밀핀 자국들 좀 봐라~ 아무리 날림 제작이라지만 수정을 했어야 했나??



도료가 건조되길 기다리면서 이제 사용할 차례가 다가오는 데칼을 꺼내보았습니다.
그래 이것도 데칼이 반인 키트였지... 여전히 데칼에 서투르구만 잘 될라나... 잘 되겠냐;;;

덧글

  • 자유로운 2022/10/20 19:05 # 답글

    데칼들이 무슨 버카 보는 기분이군요.
  • glasmoon 2022/10/21 18:49 #

    뭐 저 중에 절반 정도 쓰는 거니까 버카에 비빌 정도는 아니죠. 다만 긴 라인들은 끊어먹기 십상이라서;;
  • f2p cat 2022/10/20 19:32 # 삭제 답글

    저는 저 하세가와제가 익어서 그런지 편하기도 하고
    일정하고 샤프하게 쭉쭉 그어지는 맛은 제일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데칼은 물론! 잘 되겠죠, 후지미 장판 데칼도 무사히 넘기셨는데 잘 될겁니다.
  • glasmoon 2022/10/21 18:51 #

    몇 번 써보니 괜찮아지더라구요. 그 몇 번을 십 수년째 안하고 있던 거냐..;;
  • 노에미오빠 2022/10/21 12:08 # 삭제 답글

    스케일 모델이라면 마스킹 도색이 정석.ㅇ.. 쿨럭!!
  • glasmoon 2022/10/21 18:52 #

    마스킹도 데칼도 서툰 사람은 이러나 저러나 지옥!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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