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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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1 하늘에 뜨다 (5) by glasmoon

VF-1 하늘에 뜨다 (4)


20년 만에 VF-1 만들기 이제 데칼 차례입니다. 기본 도장을 제외한 어지간한 부분을 거의 다
재현하고 있는데 A/J/S형을 모두 포함한 거라 그중 하나로 완성시킬때 쓰는건 절반 쯤 될까요?



저는 검은 라인만 쓸 것이므로 칼로 재단합니다. 꺾이는 부분에 칼집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바르다보니 당연히 칼집을 중심으로 조금씩 찢어지더라구요. 별 수 있나요 나중에 보수해야지.
제 목적은 TV판(J형)의 라인 패턴을 극장판(A형)의 데칼로 검게 만드는 거였는데 음 그럭저럭?
날개의 라인 붙이다 중간이 끊어지면서 말려버렸는데 천만다행으로 라운델 자리라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크로스 특유의 쐐기 디테일이 적잖이 까다롭더라구요. 몰드 위에 정위치로 들어갔는지
밀착시켜야 알 수 있는데 데칼이 연화되어 밀착된 시점에서 이미 위치 수정 불가 속출;;



그 위에 자잘한 데이터 마킹을 입힙니다. 날개를 중심으로 노스텝 서른 개의 압박!



꼬리날개에 'VF-1'을 어떻게 새길 수 없을까 고민하다 옛날옛적에 사놓고서 한 번이나 썼나 싶은
데칼 용지가 기억나 외곽선만 출력한 뒤 그걸 따라 재단하여 붙여보기로 했습니다...마는
재단이 마음처럼 딱 맞게 되지도 않거니와 데칼이 흐물흐물 힘이 없어 말려버리기 일쑤더라구요.
혹시 몰라 넉넉하게 찍어온걸 거의 다 쓰게 될 줄은;; 그냥 스텐실로 칠해버릴걸 그랬나;;;

아무튼 전체 작업의 1/3은 족히 될 데칼을 해치웠으니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덧글

  • f2p cat 2022/10/27 18:31 # 삭제 답글

    로우비지에 검은색 라인만 딱 있으니 현용기 분위기가 제대롭니다.
    미익에 레터링에선 시제기의 향취가~ 크!
  • glasmoon 2022/10/28 15:24 #

    현용기 도장이라기엔 라운델이나 마킹들이 원색이라 좀 깨는데... 시제기니까 괜찮습니다!?
  • 자유로운 2022/10/27 19:38 # 답글

    확실히 데칼 많긴 많군요.
  • glasmoon 2022/10/28 15:25 #

    뭐 MG 버카에 비빌 정도는 아니죠. 그것들은 저 날개에 붙는 밀도로 전신을 도배해야하니;;
  • 이지리트 2022/10/27 20:14 # 답글

    저 외형으로 언제쯤이면 완전 변형과 가동성을 가진 물건이 나올지...
  • glasmoon 2022/10/28 15:48 #

    근데 하세가와 키트는 디테일이 완전 현용 비행기 기준이다보니...
    '이게 변형해서 거인과 육박전을 벌인다고?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해도 다 우그러질텐데?' 싶긴 합니다. ^^;
  • 노에미오빠 2022/10/28 17:00 # 삭제 답글

    기체도장이 시제기 색깔이네요. 그럼 다리부위에 테스트 문구 붙는건가요?
  • glasmoon 2022/10/29 13:59 #

    그때 말씀해주셨던 VF-X1은 제대로 재현하려면 패널라인 새로파고 라인도 새로만들고 해야하는데 제가 그런 귀찮은걸 할 리는 없으니(...)
    그냥 그 일부 요소만 따왔죠. 건프라 식으로 이름을 붙이자면 VF-1 롤아웃 1호기 정도? ^^;;
  • 포스21 2022/10/28 21:07 # 답글

    오.. 분위기가 그럴듯 한데요
  • glasmoon 2022/10/29 14:00 #

    완성된 후에도 과연 그럴듯해 보일 것인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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