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1 하늘에 뜨다 (6)
때늦은 VF-1 만들기, 정말 마지막 차례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말씀드렸던대로, 하세가와 1/72 VF-1을 만들 때 필수로 따라붙는 옵션 제품이
파일럿을 포함한 웨폰 세트, 그리고 이 디스플레이 스탠드 세트입니다.
지면에 놔둘 거라면 모를까, 저처럼 랜딩기어까지 접어 띄우려는 사람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죠.

문제는 이게 꽤 괴랄하게 생겨먹었다는 건데... 극장판의 우주용 사출대를 본떴다지만 영 딴판~
근본적인 원인은 마크로스 비행기들 대부분이 하면 중앙 부근에 건포드를 달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전용 스탠드는 무게 중심 위치에 봉을 꽂는 대신 주날개 뿌리 근처를 걸치는 식이죠.

기체마다 날개의 크기도 폭도 전부 다르므로 걸치는 부위의 위치를 바꿀 수 있게 했습니다만...
날개가 가운데 있는 VF-1은 그나마 나아도 YF-21쯤 되면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하긴 힘들 듯.

하여간 마음에 안들다보니 아예 부품을 따로 만들어서 건포드 주변에 끼우는 방법이라던가
엔진 내부에 자석을 심어 팔을 밀착시켜 잡는 방법 등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았는데
그나마 면들이 평평한 편인 VF-1에서는 할 수 있더라도 이후의 기체들에는 도무지 적용 곤란;;
그렇다고 공들여 디오라마처럼 꾸며줄 정성은 없고, 그래서 결국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_-
좌우로 툭 튀어나오는건 못봐주겠어서 그것만 잘라내고 볼 터렛 부품을 잘라다 마개처럼 붙였죠.

나름 기계 장치 흉내낸건데 검은색은 아니겠기에 진회색으로 도장하고 먹선 슬쩍 넣었습니다.
제대로 도장하고 데칼도 붙이는 방법도 있겠지만 기체보다 스탠드가 더 튀는 것도 깨거니와
튀어보여도 좋을만큼 괜찮은 모양도 아니라서요.

다만 중앙부에는 마크로스 세계관의 국룰(?)에 따라 경고 표지를 붙여줬죠.
도색한 것처럼 깔끔하지도 않고 밑색이 비쳐 칙칙하지만 있는듯 없는듯 하는 정도론 딱이네요.
저 무늬가 인쇄된 마스킹 테이프는 정말 이래저래 쏠쏠하게 쓰이는 아이템입니다.

여기에 스탠드 제품에 동봉된 스티커 한 장 떡 붙여주면 이륙 준비 끝!?
다음엔 정말 완성된 사진으로 뵙겠습니다~
때늦은 VF-1 만들기, 정말 마지막 차례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말씀드렸던대로, 하세가와 1/72 VF-1을 만들 때 필수로 따라붙는 옵션 제품이
파일럿을 포함한 웨폰 세트, 그리고 이 디스플레이 스탠드 세트입니다.
지면에 놔둘 거라면 모를까, 저처럼 랜딩기어까지 접어 띄우려는 사람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죠.

문제는 이게 꽤 괴랄하게 생겨먹었다는 건데... 극장판의 우주용 사출대를 본떴다지만 영 딴판~
근본적인 원인은 마크로스 비행기들 대부분이 하면 중앙 부근에 건포드를 달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전용 스탠드는 무게 중심 위치에 봉을 꽂는 대신 주날개 뿌리 근처를 걸치는 식이죠.

기체마다 날개의 크기도 폭도 전부 다르므로 걸치는 부위의 위치를 바꿀 수 있게 했습니다만...
날개가 가운데 있는 VF-1은 그나마 나아도 YF-21쯤 되면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하긴 힘들 듯.

하여간 마음에 안들다보니 아예 부품을 따로 만들어서 건포드 주변에 끼우는 방법이라던가
엔진 내부에 자석을 심어 팔을 밀착시켜 잡는 방법 등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았는데
그나마 면들이 평평한 편인 VF-1에서는 할 수 있더라도 이후의 기체들에는 도무지 적용 곤란;;
그렇다고 공들여 디오라마처럼 꾸며줄 정성은 없고, 그래서 결국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_-
좌우로 툭 튀어나오는건 못봐주겠어서 그것만 잘라내고 볼 터렛 부품을 잘라다 마개처럼 붙였죠.

나름 기계 장치 흉내낸건데 검은색은 아니겠기에 진회색으로 도장하고 먹선 슬쩍 넣었습니다.
제대로 도장하고 데칼도 붙이는 방법도 있겠지만 기체보다 스탠드가 더 튀는 것도 깨거니와
튀어보여도 좋을만큼 괜찮은 모양도 아니라서요.

다만 중앙부에는 마크로스 세계관의 국룰(?)에 따라 경고 표지를 붙여줬죠.
도색한 것처럼 깔끔하지도 않고 밑색이 비쳐 칙칙하지만 있는듯 없는듯 하는 정도론 딱이네요.
저 무늬가 인쇄된 마스킹 테이프는 정말 이래저래 쏠쏠하게 쓰이는 아이템입니다.

여기에 스탠드 제품에 동봉된 스티커 한 장 떡 붙여주면 이륙 준비 끝!?
다음엔 정말 완성된 사진으로 뵙겠습니다~
덧글
전혀 아니였군요.
저 어중간한 폭과 높이는 박스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엘린트시커 탓이 커서 그녀석에게는 찰떡이긴 할겁니다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