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된 VF-1 사진은 안찍고 대기중인 30MM 장갑돌격메카를 먼저 꺼냈습니다.
카메라가 출타중이어서요. -_-;;

일단 볼의 밑둥부터 잘라냅니다. 볼가이 시리즈에서 일순위 작업인데 기분이 조금 묘하네요.
그리고 장갑돌격메카 동체 하단의 연결부를 적출. 이것으로 너의 쓰임은 다했단다~

장갑돌격메카에 수납되는 동그란 소형 로봇으로 정수리를 덮으려면 얼마나 잘라내야하나
또 눈대중 파티가 벌어질 참이었는데, 위쪽 말고 아래쪽 부품은 크기가 그냥 맞아버리네요?
축만 박아넣고 축이 들어갈 고정부만 적출하고 끝! 개꿀!!

팔 기부 전체를 원본 동체에서 뜯어오고 싶었지만
온전히 남겨두고 그냥 끼워넣기로 합니다. 어깨쪽의 볼관절 채로 갈아치워야하나 찾아보다
FMO 만들때 쓰고 남은 소형양산기의 발목 관절을 조금 다듬으니 그냥 딱 맞네요. 완전 개꿀!!

그래서 그냥 하루 저녁에 형태가 나와버렸습니다.
어울리는건 둘째치고 너무 딱딱 맞아들어가다보니 날로 먹는걸 넘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
결과적으로는 그냥 몸통만 바꾼거자나가 되어버리는데 에에이, 공놀이는 원래 그런 거라구욧!
덧글
이건 뭐..
"이렇게 조합하고 놀아보세용~"하고 반다이에서 가이드를 줬다해도 믿겠습니다.
30MM에서 그 정점을 찍는 거 같았는데
그 결실(?)을 이렇게...^^)ㅋ;;
유리달님 가시는 길에 결국 볼화(...)되라는 뜻이 있...(???)
https://encrypted-tbn0.gstatic.com/images?q=tbn:ANd9GcRW6HX-eP02164xkZ--kcI3HNsvwUiYm-VvBw&usqp=C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