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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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맥주 입문 by glasmoon


네 이번주 포스팅을 쉬다시피 했는데요. 다친 몸도 몸인데다 급한 일도 좀 생기고 어쩌고;;
아 그리고 월드컵 때문에 경기 있는 날에는 저녁 시간이 삭제되어버린 탔도 있었네요.
아무리 축구 모른다지만 서당개도 삼 년이면 뭘 한다는데 다들 국대경기 십년 이상 보셨잖아요~
근데 세상에 축구를 맥주 없이 볼 수 있나? 하지만 나는 진통제를 먹는 중이니 알콜 금지령인데?
그래서 졸지에 세상 관심 없던 무알콜 맥주를 가져오게 되었건 것이었던 것입니다!


현재 국내 마트나 편의점 등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국산 무알콜 맥주는 셋입니다.
왼쪽부터 하이트 제로 0.00, 카스 0.0,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0.00.
대충 보면 그게 그거같고 그저 말장난만 하는거 같지만 의외로 차이가 좀 있더라구요?
먼저 0.00과 0.0은 그냥 표시 단위만 다른게 아니라 완전히 알콜이 없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하이트와 클라우드는 아예 없는거고 카스는 0.05% 정도 미량이나마 포함되어 있다네요.
비슷하게 하이트는 알콜 뿐만 아니라 당분과 칼로리도 제로에 가까운 수준인 거고
클라우드는 알콜은 없지만 칼로리는 미량(약 30kcal)이나마 가지고 있는 것,
카스는 알콜도 함께 칼로리도 약간(약 95kcal) 있으면서 비타민 C도 들었다고 카바를 치는거죠.
어차피 제 기준에서는 알콜이든 칼로리든 무의미한 차이이므로 결국 중요한건 맛이 되겠네요.
그래서 세 음료를 세 경기동안 세 번 마셔보았더니...

먼저 하이트 제로 0.00은 무난하지만 맥주는 아닌, 뭔가 다른 보리향 음료 비슷한 맛이로군요.
그렇다고 X콜 맛이냐면 그것도 아니지만, 맛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지만 맥주도 아닌 맛이랄까.
다음 카스 0.0은 개중에서는 그나마 맥주 비스무리한 맛이 약간은 나는 느낌입니다.
제조 과정의 차이같은건 몰라도 알콜과 당분이 약간이라도 들어간게 괜한건 아니었다는 거죠.
마지막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0.00은 누가 붙였는지 이름 잘 지었다는 탄성이 절로 나왔네요.
첫맛은 다른 둘과 비슷한데 끝맛이 아주 클리어해요. 그냥 맹물 맛이란 얘기. 이런 정직함이라니!

그래서 아무 근거 없는 제 입맛 기준으로, 맥주와 조금이라도 더 비슷한걸 찾는 분은 카스를,
신상이나 종교(??) 등등의 이유로 완전한 무알콜 무칼로리를 찾는 분이라면 하이트를,
그냥 기분만 내면 된다거나 맥주맛이 싫다(...)는 분은 클라우드를 고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맥주나 미식에 대한 조예라고는 전혀 없는 제 판단이니 선택과 검증은 각자의 몫!!


아 그래서 이 밍밍한 것들 마시는 일도 어제가 끝인줄 알았는데요. 세상에 16강을 가버렸네;;;
어쩌죠? 수입 무알콜 맥주도 마셔봐야 하나??

덧글

  • 자유로운 2022/12/03 21:14 # 답글

    몇몇 국산 수제 쪽 무알콜 맥주는 진짜랑 맞먹는다고 하더군요. 근데 전 정작 술 자체를 거의 안마셔서 모르겠네요. 한번 체크해 보세요.
  • glasmoon 2022/12/05 14:35 #

    동네 수퍼에도 파는건 이 셋 뿐이네요. 편의점까지는 가볼까봐요?
  • 자유로운 2022/12/05 21:39 #

    것보단 인터넷 광고를 찾아보시는게(...)
  • 두드리자 2022/12/03 21:34 # 삭제 답글

    뭔가 먹으면서 볼 경기가 전혀 아니더군요. 16강이 확정되고 수아레스가 우는 장면을 볼 때까지 먹거리 생각이 전혀 안 났습니다.
  • glasmoon 2022/12/05 14:36 #

    저는 전반까지는 오징어도 씹어가며 재밌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은..;;;
  • ㅁㄴㅇㄹ 2022/12/04 07:22 # 삭제 답글

    구하기 쉬운 무알콜 중에서는 칭따오 논알콜릭이 독보적으로 맛있더라고요
  • glasmoon 2022/12/05 14:37 #

    오오 이런 정보를 기다렸습니다!
  • 지나가다 2022/12/04 16:27 # 삭제 답글

    칭따오 넌알콜은 정말 먹을만 합니다.
  • glasmoon 2022/12/05 14:37 #

    연속 두표라니, 오늘밤은 너로 정했다!
  • 이요 2022/12/05 10:25 # 답글

    제주 누보가 괜찮다더라구요. (저도 안마셔봤습니다만)
  • glasmoon 2022/12/05 14:39 #

    기억해두었다가 보이면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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