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영화 정리를 12월 하고도 도 거의 절반이나 지나 올리게 되었네요.
올해 시작할때 1~2월을 묶었던 것처럼 하려다 연말은 아무래도 바쁘겠기에 일단 11월부터;;

안태진, "올빼미"
이 제목은 스포인건가? 아닌건가?
염지호, "옆집사람"
저예산 영화는 역시 아이디어와 연기력!

루카 구아다니노, "본즈 앤 올"
이제는 감독보다 더 커버린 것만 같은 배우의 얼굴
제임스 그레이, "아마겟돈 타임"
영상 자서전 이제 마니 봤다 아이가

에드워드 버거, "서부 전선 이상 없다"
1차대전물로는 수작이지만 선배들보다는 아쉬운
세바스찬 렐리오, "더 원더"
기적은 각자의 가슴 속에 있다

박흥식, "탄생"
박해와 순교의 조선 천주교 이야기
딱히 특출난건 없는 속에 "올빼미"는 서로의 비밀이 드러난 이후 급격한 전환이 맥빠졌나요.
한두 편씩 꼬박꼬박 나와주는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들 중에 "아마겟돈..."의 장점도 있지만
딱히 차별화되는 무언가는 보이지 않아서 이제 대충 심드렁해지는 기분?
"서부 전선..."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과거 원작들보다 나은가 하면 딱히 그런거 같진 않구요.
구아다니노 감독을 참 좋아하는데 "본즈 앤 올"에서 샬라메를 빼면 상상이 잘 안되는걸 보니
이 배우 정말 컸구나 싶고, "탄생"은 김대건 신부의 삶과 별개로 조선 초기 천주교 역사를
순서대로 나열하고 있어서 신자 외의 분들에게 어떻게 보일런지는 잘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의문 부호가 뜨지 않았던건 "더 원더"와 "옆집사람" 정도인가;;
오동민이라는 배우만큼은 완전히 머리에 박혔네요.
과거 기록적인 흥행을 보였던 "아바타"의 속편이 십 수년의 세월을 거쳐 개봉한다고 합니다만
카메론의 최근 행보도 그렇고 시간이 너무 지난거 아닌가? 과연 괜찮을지? 궁금하군요. ^^
10월에 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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