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그람을 빙자한 MITT 1호기 작업이 끝나고 2호기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애초에 소체 자체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추추기보다 일반기였기에 거의 그대로 쓸 예정이죠.
아마도 손 볼 부분은 딱 두 군데?

먼저 뒤꿈치는 1호기가 먼저 가져가버렸기 때문에 졸지에 추추기의 롤러 내장형이 되었는데
저는 18미터급 MS에 롤러 대시는 무리수라고 보기에 제거해야만 하죠. (쓸데없는 고집 참;;)
일단 톱과 칼로 바깥쪽을 곱게 따내긴 했는데 발목과의 연결축이 꽤 위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냥 적당히 각도만 바꿔 다시 붙이는 걸로는 해결이 안되네요. 결국 귀찮은 프라판 공작. -_-

2호기는 설정상(?) 건캐논과 짐의 중간쯤 되는 위치이므로 머리통도 어중간한게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리오 NPD의 예비 머리 중 하나를 어떻게 해보려다 턱 부분이 너무 좁아 치웠다가
리오의 정수리와 짐의 턱 부위를 잘라 둘을 서로 합쳐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처럼 대보고 갈아내고의 무한 반복이었지만 요행히 큰 위화감 없이 맞아들어가네요.

저 머리통이 급선무였기에 먼저 대충 맞춰놨었는데, 아니 데미 바딩이라는 신형기 소식이 땋~
근데 저것도 솔깃하니까 그럼 3호기도 만들어야 하나? 이미 2호기에서 설정 대충 끝났는데??
새로 쑤셔넣는다면 3호기는 또 어떻게 손을 봐서 또 뭐라고 썰을 풀지???
다음 번에 계속됩니다. -ㅁ-
덧글
"아.. 어디서 봤던 인상인데?? "생각을 해보니.. 오.. 오, 퓨처라마의 벤더가 떠오르네용?